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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간 아가씨/원희옥
    
    
    1. 울어라 깡깡이야 까강 깡깡 울어라
       뚫어진 포장사이로 이국의 달만 청승맞다
       손뼉을 쳐라 손뼉을 쳐 목소리마다 넋두리다
       오늘은 신무대 내일은 형제좌 막간 아가씨
     
    2. 울어라 아코죤아 품바품바 울어라
       비치는 라이트속에 몸부림 치는 꾀꼬리다
       손뼉을 쳐라 손뼉을 쳐 목소리마다 하소란다
       오늘은 연극사 내일은 황금좌 막간 아가씨
     
    3. 울어라 실로폰아 똑딱 따르르 울어라
       구성진 도라소리에 방긋이 웃고 돌아선다
       손뼉을 쳐라 손뼉을 쳐 목소리마다 꿈이란다
       오늘은 북간도 내일은 제주도 막간 아가씨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