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통이 찌그러진 분유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통에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되
상처를 주거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면 안됩니다.
분유통을 찌그려뜨려 반값을 받는 지혜.
지혜가 가난한 엄마를 살리고
세상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