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그리운 님 모습에...

詩 /바위와구름

初生달 살푸시
내려 앉은 湖水에
太古에 傳設이
손에 잡힐 듯

죽음보다 고요한
沈默 에

깊숙이 들어 박힌
한 두개 별은
옛 追憶을 못 잊어
못 잊어


老松에 걸린
初生 달 빛에
아련히 떠오르는
지난 날들이
微風의 물이랑에
부서만 지는구나

어제보다 더 그리운
님의 모습에
상채기 진 이 마음
달랠길 없구나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