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배호씨의 노래 모음이 흘러간 노래 모음곡에 실려 있어서

가끔 들려 듣곤 하는데 어떤 것은 경음악이라고 써 있고 또 어떤 것은

MR이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 보면 똑같은 연주 음악인데 왜 달리 써 놓았을까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80년 말까지는 경음악이란 말이 많이 쓰여졌는데 갑자기 MR이란 단어가 자주

눈에 뜨입니다. Melody: 선율, 가락, 곡조  Recite: 암송하다, 낭송(낭독)하다.

즉 음악 선율만 연주하다란 뜻입니다. 말하자면 음성은 나오지 않고 반주만

나오는 음악을 MR이라 합니다. 또한 경음악이라고도 하구요. 요즈음은

경음악을 MR이라 부릅니다.

 

MR이란 말은 미국에서도 쓰지않고 영어 사전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는 Instrumental이라고도 하는데 가수 앨범을 보면 이런 단어가

많이 쓰여 있지요.

 

경음악이란 것도 막연히 알고 있는 저로서는 한번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어

조사해 보았습니다. 經音樂이란 문자 그대로 클래식과 비교해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가벼운 음악 즉 보다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뜻합니다.

보통 노래가 가미되지 않은 가벼운 연주음악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음악이란 정확한 정의나 구분은 없지만 들어보면 대략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무드 음악을 통칭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MR이나 경음악은 같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