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애의 사랑 ♡ 하늘빛/최수월 하얀 달빛 창가에 스미는 고즈넉한 밤이 되면 그리움의 덧문은 열리고 불현듯 못 견디게 그리워 가슴 가득 눈물 고인다. 이별의 길모퉁이 돌아 당신이 그립지 않도록 아주 먼 곳까지 떠나도 보았지만... 체념할 수 없는 이 그리움 슬픈 소야곡으로 흐른다. 시간이 쌓여갈수록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살아가는 비애의 사랑의 슬픈 소야곡에 젖어 눈물만 하염없이 흐른다. 200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