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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시지와 번데기 ☎
    
    
    한 남자가 사업차 러시아를 방문했다.
    
    배가 몹시 고파서 식당을 찾아 들어갔는데 
    러시아 말을 몰라 주문을 할 수가 없었다.
    
    주위를 살펴보니 옆에 있던 미국인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그런데 그 미국인은 주방 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가더니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려 보이는 게 아닌가.
    
    곧 그 미국인 앞으로 소시지 한 개와 계란 두 개가 나왔다.
    
    그 모습을 본 한국인도 주방앞으로 다가가 바지 지퍼를 내려 
    보인 다음 자리에 앉아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 남자 앞으로 번데기 하나와 메추리 알 두 개가 나왔다.
    ㄲㄲㄲ ㅎ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