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암행단속의 효과

  고속도로에서 SUV가 과속 질주하면서 암행순찰차를 추월한다.

  암행순찰차가 170km의 속력으로 추격하는데 꼬리가 잡히지 않는다. SUV는 비틀거리기도 갓길을 침범하기도 하면서 계속 도주하고고 암행순찰차가 집요하게 추격하자 국도로 도주하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도 1km 넘게 도주했으나 결국 잡히고 말았다. 그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 0.154%의 음주운전자였고, 2년 전 이미 주취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자였다.

  고속도로순찰대 차량의 성능이 예전에는 따라주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고성능 차량으로 교체하면서 놓치는 일 없이 모두 검거한다.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이 도입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법규위반이나 난폭운전 등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 경찰 발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