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죽은 사람

▒ 웃으며 죽은 사람 ▒
    송도삼절은 박연폭포, 황진이, 그리고 화담 서경덕 선생을 일컫는 말이다. 화담 서경덕 선생은 우리나라 학계에 있어서 유기론의 선도자이며 이황. 이이에 앞서 성리 연구를 개척하였던 학자로서 서경덕을 모르고는 조선의 도학을 논하기 어려울 것이다. 화담선생이 임종할 때의 이야기이다. 오랜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칠때로 지쳤고 죽음을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제자 한명이 물었다. "선생님 지금 돌아가시기전 심정이 어떻습니까?" 그러자 화담 선생은 이렇게 대답했다. "삶과 죽음의 이치를 안지 내 이미 오래니 마음이 편안하다. 이제야 알았다. 최고의 진리는 죽을때 웃으며 죽는 것이다. 오호 통재라, 아무리 유능하고 많이 가지면 무엇하나? 죽을때 웃으며 죽는 것이 삶의 진정한 진리다." 그리고는 얼마 후 화담 선생은 돌아가실 때 미소를 띠며 서거하셨다. 이 세상 최고의 삶은 바로 후회없이 사는 삶이다. ***최선을 다하는 이는 언제나 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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