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 - 이 명분








아버지의 창백한 그림자

석탄가루 섞여

가래 끓는 소리마저 검었는데


까만 밤 뽀오얗게

베겟닢 적시던 땀내음

창을 타 넘더니


은하수 저편으로

하이얀 눈물 날리고

파아란 하늘로 번져


저 구름 넘어 어디에 계실까

먼저 가실 하늘길 닦으신다고

몸보다 앞서 걷던 영혼





안녕하세요... 벌서 10월 중순이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고요... ...
항상 아름다운 글 과 영상시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

공짜 그림과 시의 세상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