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파도로 출렁인다 - 원영애



조개껍질 속
바다로 떠난 영혼들
슬픈 휘바람 소릴 내며
그들이 파도를 타고 온다

어렸을 적엔
모래밭 천진한 놀음
모래로 밥을 짓고
바닷물로 국을 끓이며 놀던
인생의 소꿉장난은 시작 되었지

바다를 안고
수평선이 가까이 보일 때
누군가를 가슴에 태워 출렁이고 싶은
그리움은 파도타고 넘실거렸지
바다 속은 어찌 생겼나
오만가지 궁금증에 뛰어 들고 싶은 바다

거선 파도에도
일터로 떠나야 하는 삶
만선의 기쁨도 잠깐
임당 수에
몸을 던져야 하는 심청 같은
파도를 잠재워야 하는 신의 계시
홀로 남은 지어미를 두고 가는

잠든 바다
언제 노했다는 말없이
침묵하는
묵언의 바다
인생의 무덤은 오늘도 파도에 출렁인다.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고요... 초가을 한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몸 관리 잘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시글) 과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8월달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9월달 준비 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31897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2010-07-18 52793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2010-03-22 57898  
6354 아낌없이 주려고 합니다 // 전영애 1
은혜
2005-02-25 2846  
6353 놓고간 그리움 1
이병주
2005-02-26 2431  
6352 보고싶습니다 2
소나기
2005-02-27 2665  
6351 행복을 여는 마음
다-솔
2005-02-28 1743  
6350 이브의 갈증
향일화
2005-03-01 1313  
6349 좋은 일은 급하게/고도원
이정자
2005-03-02 1008  
6348 *인생의 무게*
써니
2005-03-02 1493  
6347 *$*봄이 오는 소리*$*
바위와구름
2005-03-03 1162  
6346 ~**꿈속 사랑**~
카샤
2005-03-04 987  
6345 약수터/happy
사노라면~
2005-03-04 930  
6344 꽃마음 별마음/이해인
야생초
2005-03-04 906  
6343 가난한 사랑은..
js
2005-03-04 866  
6342 고등어 - 김세진
고등어
2005-03-04 1101  
6341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
들꽃
2005-03-04 1035  
6340 마음의 평화를 위한 지혜...
리갈짱
2005-03-05 1123  
6339 **어머니** 詩 - 귀암 김정덕
장미꽃
2005-03-05 1185  
6338 침묵으로 오는 당신... 배찬희
브라운
2005-03-05 981  
6337 봄 꽃 피던날
바다사랑
2005-03-05 985  
6336 푸른 그리움 / 낭송 1
향일화
2005-03-06 1090  
6335 놓고간 그리움/이병주
여우
2005-03-06 9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