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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작교
    2018.03.20 21:15

    "고향처럼 언제나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설령 세월이 지나고 반겨줄 이 없어도

    누나가 어머니가 반겨줄 것만같은 그러한 곳이 있다는 것"

     

    그렇습니다. 동행님.

    우리 오작교의 홈은 늘 그자리에서

    힘들고 지친 우리 홈가족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끔씩 저도 지치고 힘이 들지만

    이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이러한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조그마한 사명감 같은 것에

    행복해지고 그리고 의무감도 느끼곤 한답니다.

     

    남원 막걸리.

    저도 마셔 본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한번 오시지요.

    오랜만에 찌그러진 양은 막걸리잔을 맛대며

    밤을 지새우는 시간이 있기를 걸 기대해봅니다.

    아내는 물론 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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