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 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 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유안진님


** 위의 사진은  부여 궁남지 버드나무 애래에
자잔하게 피어있는  네잎크로바(토끼풀)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들꽃들이 가슴에 와 닿으면
나이를 먹어가는 징조라하더군요.
제가 지금 그러네요.ㅋㅋ~~~

여기 오시는 홈 가족님들에게
네잎크로바의 행운을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