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

Counter

글 수 484

11월, 당신 / 박상현

오작교

https://park5611.pe.kr/xe/Gasi_01/962899

2014.11.07 13:19:35

4751

The Autumn Falls - November / Vadim Kiselev

이 게시물을

2014.11.07 13:23:15

오작교

11월이 시작하는가 싶더니만

벌써 7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늘은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立冬)입니다.

겨울의 첫 번째 절기이지요.

아직은 단풍들이 저리 붉기만 한데,

길가에 은행나무들은 제 옷들을 노랗게 변색을 시켜

떠날 준비를 마치고 서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을이 내 생(生)에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남겨진 가을,

저렇게 붉은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11.08 03:09:48

하은

11월 당신은 정말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내주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 셨군요.

돌아오는 봄을 위해서 아낌없이 다 내어 줄수있는 마음이 부럽습니다.

저 붉게 물든 비어있는 밴취에 앉아서 하염없이 돌아 온길을 바라보며

지나온 삶들을 점검 하고 갑니다.

편안한 벤취에 앉아 있다가 가게 해주신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2014.11.10 07:36:36

오작교

입동이 지나고 난 후의 새벽기온은

'춥다'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내렸습니다.

어제는 수북히 낙엽들이 나린 길을 걸으면서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감미로움과 쓸쓸함을 함께 느껴보기도 했었지요.

그래도 아직은 은행잎들이 버티고 있는 한

가을은 우리곁에 머물고 있다고 애써 자위도 해봅니다.

내 허락된 삶에서 또 하나 빠져 나가는 가을이 무척이나 소중하기만 합니다.

2014.11.10 18:37:48

尹敏淑

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한 저를 위하여

이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셨군요.

올가을 유독 더 바뻐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만

다른 단풍보다 늦게 물드는 메타세콰이어가 곁에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네요.

이달 중순쯤 메타세콰이어가 완전히 다 물들거 같아요.

혹여 따님집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만사 제껴놓으시고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단풍 보러 오세유.ㅎㅎ~

2014.11.11 08:12:49

오작교

맞군요. 잊고 있었지만 장태산에는

'메타세콰이어'의 숲이 있었지요.

그 멋진 길목에 낙엽으로 다 뒤덮여버리기 전에

한번 가봐야할터인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021-01-29	8682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戀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2015-09-23	19698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戀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2011-04-05	33594
공지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 손종일 연작시 영상모음 - 네 번째 9	오작교	2010-06-02	26580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2007-02-14	77208
공지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 손종일 연작시 영상 모음 - 세 번째 28	오작교	2008-08-17	23123
공지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 손종일 연작시 모음 - 두 번째 35	오작교	2008-03-14	30326
공지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 손종일 연작시 영상 모음 - 첫 번째 39	오작교	2008-02-26	32716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2008-01-20	21080
393	그리움의 늪 / 권석태 7	오작교	2015-10-23	4119
392	가을엔 가슴으로 편지를 씁니다 / 이채 10	WebMaster	2015-08-18	3724
391	한 사람이 있습니다 / 김경훈 5	오작교	2015-08-05	3343
390	선택 / 손종일 8	오작교	2015-07-10	3399
389	그리운 당신 / 지정옥 3	오작교	2015-07-09	3274
388	보고 싶다 말하지 못합니다 / 지정옥 7	오작교	2015-06-11	3659
387	눈물병 / 한시종 7	오작교	2015-06-01	3017
386	말하지 마십시오 / 한시종 11	오작교	2015-05-06	3657
385	비 오는 날이면 / 양현주 9	오작교	2015-04-01	4666
384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 / 윤영초 9	오작교	2015-03-18	3550
383	그리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 윤영초 5	오작교	2015-03-04	3481
382	겨울비 / 한시종 5	오작교	2015-02-16	3960
381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윤보영 5	오작교	2015-01-18	4346
380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 김용택 5	오작교	2014-12-22	4453
379	또 한 해의 행복을 꿈꾸며 / 이채 9	오작교	2014-12-13	4253
378	12월의 기도 / 목필균 11	오작교	2014-12-02	5712
377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정희성 9	오작교	2014-11-28	4777
376	그리움의 가을낙엽 / 도종환 9	오작교	2014-11-25	4679
375	11월의 노래 / 김용택 3	오작교	2014-11-12	4656
	11월, 당신 / 박상현 5	오작교	2014-11-07	4751
373	가을 / 김용택 10	오작교	2014-10-17	5976
372	슬픈 기다림 / 이문주 5	오작교	2014-09-30	5109
371	나 당신을 버리려 합니다 / 한시종 13	오작교	2014-08-29	5108
370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해인 10	오작교	2014-08-14	6287
369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 이해인 21	오작교	2014-07-31	5446
368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7	오작교	2014-07-14	5525
367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 도지민 8	오작교	2014-07-03	5712
366	지우는 그리움 / 한시종 3	오작교	2014-06-15	5710
365	거침없는 사랑 / 윤영초 10	오작교	2014-06-10	5069

쓰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