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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288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id: 오작교
    39388 15 2009-08-06 2009-10-22 13:39
    288 중년은...
    id: 오작교
    60   2020-06-22 2020-06-22 09:03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기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287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1
    id: 오작교
    196   2020-06-13 2020-06-15 08:15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가장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 가장 훌륭한 아버지는 남 몰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아버지. 가장...  
    286 그리운 콜 센터 / 오늘의 오프닝 1
    id: 오작교
    131   2020-06-03 2020-06-14 19:31
    <볼링 포 콜럼바인>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는 거침없이 독설을 던지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독설인데도 뭉클하고 따뜻하고 세상에 유익합니다. 마이클 무어의 영화에는 시대의 어둠을 고발하는 날...  
    285 구부러진 손가락들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id: 오작교
    229   2020-04-13 2020-04-13 13:04
    런던에 체류하는 동안 자주 들르던 자선 가게(charity shop)가 있었다.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기부한 중고 물건들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일이 모두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곳에서...  
    284 자존심이 상할 만큼 많이 생각해 / 저녁에 당신에게
    id: 오작교
    250   2020-04-13 2020-04-13 11:57
    연애를 하는 건지 공부를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많은 책을 읽으며 세상의 몰랐던 부분을 함께 나누던 그 시절은 애정결핍 상태로 성장한 그녀를 안정시켜주었고, 자존감을 갖게 해주었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인식시켜...  
    283 성냥불 켜는 일처럼 / 저녁에 당신에게
    id: 오작교
    259   2020-04-13 2020-04-13 10:21
    우리 할머니는 아주 재미있는 이론을 가지고 계셨어요. 우리 모두 몸 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갖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댕길 수 없다고 하셨죠. 라우라 에스키벨의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읽고 있던...  
    282 성과를 좌우하는 것 / 오늘의 오프닝
    id: 오작교
    265   2020-03-27 2020-03-27 15:19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절은 언제일까요? 경기가 계속되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아닙니다. 바로 겨울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시즌이 시작된 봄부터 그라운드에서 발휘되겠지만 그 바탕은 겨울 동안 땀 흘려 다져 놓은 ...  
    281 이요나무트 / 오늘의 오프닝
    id: 오작교
    252   2020-03-27 2020-03-27 15:13
    '이요나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누이트 족의 철학을 담은 말로, '끝없는 시련에 맞서는 불굴의 용기'를 뜻합니다. 불굴의 용기란 두려움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280 가장 멋진 인생 1
    id: 오작교
    355   2019-12-21 2020-06-07 01:35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279 12월은 - 고도원의 아침편지
    id: 오작교
    299   2019-12-02 2019-12-02 08:53
    12월은 12월은 우리 모두 사랑을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며 고마운 일 챙겨보고 잘못한 일 용서 청하는 가족 이웃 친지들 세상 사람 누구...  
    278 통이 찌그러진 분유 / 고도원의 아침편지 3
    id: 오작교
    422   2019-11-22 2019-11-28 10:00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  
    277 책상은 나의 조종석 / 오늘의 오프닝
    id: 오작교
    262   2019-11-13 2019-11-13 14:37
    직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책상 위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라고 합니다. 직장생활 내내 책상 위를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제나 먼지 한 점 없이 깔끔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업무의 차이라기보다는 ...  
    276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 오늘의 오프닝
    id: 오작교
    194   2019-11-13 2019-11-13 14:31
    미래학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에게 최대의 스트레스는 '언제나 옳은 추측만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입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예측하고 설명해야 하는 일, 그 책임감은 유통 기한이...  
    275 10월의 마지막 날에
    id: 오작교
    618   2019-10-31 2019-10-31 09:03
    10월의 마지막 날! 소중한 당신께 배달왔어요~ 당신이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당신과 만나야 되는 필연일수도 인연일수도 운명일수도 있는 당신과 나 당신으로 인해 당신 덕분에 많은 시간 기다림을 배우게...  
    274 이사하는 날 / 저녁에 당신에게
    id: 오작교
    334   2019-10-10 2019-10-10 09:02
    내일은 결혼한 지 12년 만에 처음 장만한 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내일 하루는 휴가를 냈고, 오늘도 일찍 퇴근해서 마지막 짐 정리를 하던 그는 먼지를 뒤집어 쓴 몇 개의 앨범을 발견했죠. 모서리에 갈색 얼룩이...  
    273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의 축복이 곧 '나다'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id: 오작교
    394   2019-05-23 2019-05-23 16:03
    그 사람이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안심이 되는 순간이 있다. 아파트를 매일 반짝반짝 윤이 나게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와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게 되고, 해마다 부지런히 신간을 내며 잊지 않고 책을 보내주는 작...  
    272 사랑 3
    id: 오작교
    720   2018-12-16 2018-12-17 15:14
    “오늘 나는 30년간 몸을 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를 낸 이유는 아내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 ... 아내가 나를 잃어가는 병인 치매에 걸린 것 같다며 남편은 새벽녘 댓바람부터 하얀 담배연기를 뱉어놓고 있...  
    271 나의 가면이 진실을 짓누를 때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2
    id: 오작교
    797   2018-10-30 2018-11-02 20:58
    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꼭 티가 날까. 어른들은 약속 시간에 늦는다든지 다른 사람 앞에서 실수를 한다든지 표정 관리가 안 되는 사람들을 곧잘 훈계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표정과 모범적인 몸짓을 연...  
    270 불시착한 엽서 / 저녁에 당신에게 2
    id: 오작교
    1173   2018-05-13 2018-06-07 10:38
    주소는 맞는데 보낸 사람도 므로는 이름이었고, 수신인 이름도 그의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전에 살았던 사람 앞으로 온 엽서 같았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다른 나라로 공부하러 간다고 했고, 다로 연락처를 적어두지도...  
    269 예의를 표하다 / 오늘의 오프닝 1
    id: 오작교
    1233   2018-04-19 2018-04-21 00:12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스물한 살에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놀라운 작품을 썼습니다. 이 데뷔작은 당대 최고의 평론가 벨린스키에게 전해졌습니다.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원고를 읽기 시작한 벨린스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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