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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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6785   2009-08-06 2009-10-22 13:39
87 찬장 편지와 주머니 공돈 1
오작교
4297   2012-02-01 2012-02-22 14:56
나의 집이란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에 맞게 옷을 꺼내 다려서 옷장에 걸고, 철 지난 옷을 빨아서 잘 개켜 서랍에 차곡차곡 정돈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큰맘 먹고 날 잡아 정리하고 나면 그야말로 거의 초주검의 지경에 이...  
86 정겨운 그이름, 누나 4
오작교
4492   2012-01-30 2012-05-07 10:50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그는 지금 큰 기업을 운영하는 회장이다. 그에게는 형제자매들이 많았지만, 그가 어린 시절 당시로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남자 형제만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했다. 누나들은 일찌감치 직장에...  
85 2011년이 저물어 갑니다. 1 file
오작교
4900   2011-12-31 2012-02-22 16:02
 
84 당신의 편이되어 1
오작교
5540   2011-10-28 2011-11-09 14:32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딸이 봐도 엄마는 깐깐하고 꼼꼼한 사람이다. 그게 가끔은 숨 막히고 답답할 때도 있다. 다른 엄마들은 자녀가 청소년쯤 되면 알면서도 대충 속아주기도 하는데, 엄마는 도대...  
83 소금강 할머니의 기다림 1
오작교
5459   2011-10-14 2011-10-19 21:57
제일 안전한 피난처는 어머니의 품속이다. 강원도의 산골은 도회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온다. 학생 시절, 소금강으로 알려진 연곡을 찾은 적이 있다. 젊은 혈기에 일부러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찾아 오른다며 샛길로 들었다가 그만 엉뚱하게 길을 헤맸다. 밤...  
82 시어머니 돌보는 것이 화가나요 / 법륜 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6 file
오작교
7117   2011-10-12 2011-10-19 22:01
 
81 ▶◀ 근조(謹弔) 3 file
오작교
6217   2011-10-07 2011-10-07 15:19
 
80 하늘이 주는 만큼...... /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중에서 4 file
오작교
8623   2011-08-23 2011-10-06 10:31
 
79 별을 바라보며 1
오작교
8855   2011-07-27 2011-09-29 15:52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그에게 아버지는 특별한 존재였다. 무엇보다 어린 그를 한낱 어린 아이라가 아니라 인격체로 동등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시간을 참 짧았다. 그가 열세 살 때 아버지는 야...  
78 아버지의 눈물 6
오작교
7339   2011-07-05 2012-02-02 21:35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침 해가 지난밤의 평화와 안식을 깨우며 부드럽게 세상을 도닥이는 시간이다. 남들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터이다. 그 시간이 바로 그가 지난밤...  
77 친정엄마의 택배 2
오작교
8529   2011-07-04 2011-07-11 17:55
내 몸 밖에 또 다른 심장을 갖는 것. 내가 엄마가 되기 전까지 미처 몰랐던 일 얼마 전 그녀는 뜻밖의 택배를 받았다. 시골에 계신 늙은 친정어머니께서 보내신 거였다. 아무 기별도 없이 받은 것이라 의아해서 열어보니 자생긴 무가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었...  
76 그리운 외할머니 1
오작교
9123   2011-07-01 2011-07-01 18:19
아파트 담벼락 아래 수줍은 듯 함초롬히 수선화가 피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우내 땅 속에서 숨은 듯 숨을 고르다가, 어느 날 흙더미를 헤치고 고개 내일었을 때에도 눈여겨보지 않았다. 아니, 아예 그 존재를 몰랐다. 그런데 여전히 쌀쌀한 바...  
75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1
오작교
7635   2011-06-30 2011-07-01 18:01
여름이 나에게 주는 선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밝고도 뜨거운 햇볕, 몸에서 흐르는 땀, 자주 내리는 비,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주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 한 줄기 그리고 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마서 정원을 거닐다가 꽃이 진 자리마다 더 무성해진...  
74 따뜻한 절밥 자비의 밥상 1
오작교
8776   2011-05-04 2011-06-12 23:03
요즘 큰절에 가면 보통 식당과 다를 바 없는 서양식 큰 식당에서 공양을 하는데, 식단이 불교적이라고 하더라도 장소가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절에서 밥을 먹는다는 느낌이 그리 크게 들진 않는다. 절에서 먹는 밥은 산 숲의 바람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나무...  
73 감탄사가 그립다 1
오작교
9160   2011-04-08 2011-11-09 14:34
얼마 전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초록빛 산과 들, 고요한 강(江)도 아름다웠지만 하늘에 펼쳐진 저녁노을이 장관이어서 나는 속으로만 탄성을 질렀다. 할 수만 있다...  
72 봄이 오시느라고 1 file
오작교
9621   2011-02-28 2011-03-12 06:41
 
71 모란이 피던 날
오작교
9579   2011-02-24 2011-02-24 17:18
제 속에 가진 깊이와 넓이만큼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작 도를 가진 이 보고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자기 잣대로만 세상을 재기 때문이지요. 어리석음 앞에서 어리석다고 꾸짖는 일은 그다지 실속이 없는 일이지요. 오히려 무위로써 껴안아야 합니다...  
70 쓸쓸함이 따뜻함에게
오작교
10091   2011-02-14 2011-02-14 15:52
언제부턴가 나는 따뜻한 세상 하나 말들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추운 거리에서 돌아 와도, 거기 내 마음와 그대 마음 맞물려 넣으면 아름다운 모닥불로 타오르는 세상. 불 그림자 멀리 멀리 얼음장을 녹이고 노여움을 녹이고 가시철망 담벼락을 와르르 녹여 부...  
69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1 file
오작교
10301   2011-02-10 2011-02-10 11:23
 
68 이런 남편이 되겠습니다. file
오작교
9673   2011-02-09 2011-02-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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