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황금문(Three Gates of Gold)라는 글에 따르면 말을 할 때에는 세 개의 황금문을 거쳐야 한다고.

 

   첫 번째 문은 '그 말이 맞는 말인가'하는 것이고,

   두 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 말인가'하는 것이며,

   세 번째 문은 '그 말이 친절한 말인가'하는 것이라고.

 

   세 황금문은 모두 좁은 문이지만 마지막 문, 그 말이 친절한 말인가 생각하며 통과하는 문이 가장 좁은 문이라고. 

 

   문 두 개도 통과하기 쉬운 문은 아니지만, 가장 좁은 문이라는 세 번째 문 앞에서는 유독 마음이 따끔거린다. 옳은 말이라면 친절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때가 종종 있었으므로.

 

 

글 출처 : 그 말이 내게로 왔다(김미라 감성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