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이 가난한 건 당연한 일이지.

네 남편이 눈빛이 따뜻하고

영민해서 마음에 들었다만

무엇보다 나는 너를 믿었단다.

 

 

20년이나 지난 뒤에 아버지께; 듣는 말.

"너를 믿었다"는 그 짧은 말이 그녀를 눈물 나게 했습니다. 

 

 

 

글 출처 : 저녁에 당신에게(김미라, 책읽는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