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月의 戀歌~~

글/ 바위와구름

떠나는 4 월이 아쉽기는 하지만
비속으로 찾아와준 5 월이 있서
싱그러운 바람에 가슴을 열고
연민의 4월을 접으렵니다

5 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든가요 ?
연초록의 여린 꽃망울 잎새들이
앞다퉈 청록으로 옷을 갈아 입는데
다사로운 햇살이 입마춤 하네요

풋내 나는 소녀의 여린 사랑이
성숙한 여인의 풍만한 가슴처럼
피워 올릴 사랑의 생기 넘친 계절
불청객 나비 한쌍의 사랑 놀이에
고개내민 꽃망울 얼굴 빨개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