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아니죽는 영혼되어

글/바위와구름

걸어온길 멈추고
뒤돌아 보면
남겨논 발자욱이
파도에 쓸려버린
백사장에 모래성처럼
허탈한 갈증으로
가슴 아려 옵니다

굴레벗은 망아지 처럼
푸른초원을 멋대로
뛰어보고 싶은 맘
누구나 한두번 쯤은
왜 없섰을까 만
코 꿰인 인생으로
그렇게 들 살드라구여

머물르고 싶지 않은
새장안에 앵무같이
살아온 세월이지만
또 다른 이별은 예약된 숙명
지친 육신의 구원에 매달려
아부하는 내가 되긴 싫어
죽어도 아니죽는 영혼 되어
아름다운 삶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