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이명분








수줍은 듯


볼그스름 낯붉히던 네가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헛바람 잔뜩 들어


빳빳이 고개 들고 실룩대니




먼일이래


실없는 사람처럼 벙글벙글 웃는


저 모습 좀 봐




어머


하얀 속살 드러내고


누굴 홀리려고


짙은 살 내 풍기니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항상 몸 건강하세요... 이제 봄나드리도 하시고요...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