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詩 - 박임숙









너를 생각하는


사막같이 건조한 내 가슴을


무슨 빛의 언어로 다 표현할까


생각이 가슴을 앞서지 못하는


시린 깨 닳음,




넌 다만 모래알 같고


새벽이슬에 지나지 않는다는


근원적 슬픔에 대해 쓸까.


네 이름은


바닷가 모래 위에 적은 이름이다.


시간이 지나면 파도에 씻기울,




난 널 위해


아무런 시도 쓸 수 없다.


시는 자기 삶에


정직한 사람이라야 쓸 수 있다.








안녕하세요.즐거은 주말되세요. 그리고 행복한 8월 한달 되세요. 저도 휴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