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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글 수 6,354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id: 오작교
    17747   2012-06-19 2013-07-16 02:4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id: 오작교
    38017   2010-07-18 2011-03-03 13:0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id: WebMaster
    43976   2010-03-22 2010-03-22 23:17
    6354 팔월에 뛰우는 편지
    머루
    2138   2016-08-09 2016-08-09 12:45
    팔월에 띄우는 편지 / 정기모 새벽녘 풀벌레 소리에 잠이 깼다 이미 깨어버린 잠은 멀리 달아나고 뒤척이는 머릿속 아득히 또르르 말려드는 그리움들이 봉선화 꽃물들인 손톱 위에 맴돌아 보랏빛 편지지 위에 아직은 여름빛 푸...  
    6353 길을 걷다가
    머루
    2072   2016-07-28 2016-07-28 13:39
    길을 걷다가 / 정기모 길을 걷다가 귓전에 머무는 푸른 연가와 가지런히 풀어내는 언어들은 내딛지 못하는 발끝에 머물고 구부린 등 뒤로 훅 바람 불어가는 동안 목 언저리 간지러운 이유 몰라 눈빛에 머무는 달빛만 건지는데...  
    6352 꿈속의 고향 4
    머루
    2314   2016-07-11 2016-07-21 01:56
    꿈속의 고향 / 정기모 너 떠나고 나도 떠났어라 우물 같던 동그란 그 동네에는 떠나간 이들의 웃음소리만 가득 남아 호롱불 밑에 숨어 울 그리움만 더하고 너 없고 나도 없어라 홀로 피던 풀꽃들은 옛 꽃이 아니고 청아하게...  
    6351 시월엔 1
    머루
    2225   2015-10-04 2015-10-08 01:03
    시원엔 / 정기모 시월이 돌아오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고 싶었다 발밑 바스락거림이 좋았고 언젠가 빛살 무늬로 가로 지르던 먼 날의 그리움이 아득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숲에서 아주 오랫동안 서성거리다 보는 이 없는 그 길에서 저녁...  
    6350 행복한 추석(한가위) 되세요. 2
    고등어
    3237   2015-09-25 2015-09-27 01:54
    ♡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풍성한 결실로 가득한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고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 더 여유롭고 편한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한가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이...  
    6349 그리운 계절입니다
    머루
    2377   2015-06-02 2015-06-03 08:20
    그리운 계절입니다 / 정기모 찔레꽃 하얗게 지던 날 노을빛 붉었었나 알싸한 향기 목 언저리 남았는데 그립다는 말 아득히 전하지 못하고 찔레꽃 하얗게 지고 말았습니다 꽃들의 시절입니다 청보리밭 지나 걷던 길에...  
    6348 꽃처럼 2
    머루
    2553   2015-03-19 2015-03-19 14:04
    꽃처럼 / 정기모 어린싹 돋는 옆자리에서 꽃인 듯 피어 봤으면 마른 줄기 걷어쥐고 절벽 그 어디에도 좋겠다 냉이꽃, 꽃다지, 민들레처럼 산 중턱 진달래 피어나면 꽃그늘 그 어디에 아담하게 피고 싶다 햇살 간지러운 날 삶의 무게 가만...  
    6347 봄비 내리면 3
    머루
    2342   2015-02-15 2015-02-16 12:10
    봄비 내리면 / 정기모 고단한 뿌리가 기지개를 켜는 시간 바람이 마른 가지 끝 언어들을 품으면 좁다란 길목으로 반가운 걸음이 들겠지 손끝 비비며 기다림 긴 하루가 저물고 자욱한 안개 앞세운 느림이 토닥토닥 귓속이 간지러운 봄비...  
    6346 그리움의 풍경 3
    머루
    2478   2015-01-08 2015-01-08 15:58
    그리움의 풍경 / 정기모 사랑아, 어느 날 찬바람이 제집을 떠나 먼 바닷길로 떠나고 빈 나뭇가지마다 움찔 놀라 서로의 등을 어루만지면 많은 날을 호명했던 시간만큼 두근거림을 애써 참으며 말없이 바라보는 눈길로도 충분한 그리움의 풍경이 ...  
    6345 첫눈의 약속 2
    머루
    2789   2014-12-08 2014-12-08 15:12
    첫눈의 약속 / 정기모 가슴 가득 차오르던 네가 그리운 날 먼 길을 따라 바람의 길을 따라 짧은 햇살에 등을 맡기며 걷던 길에 첫눈 하얗게 내리면 어쩌니 고이 접은 첫사랑의 약속처럼 그리움 눈물로 접던 시간처럼 살가운 바람의 등...  
    6344 가을 끝자락에서 4
    머루
    3340   2014-11-07 2014-12-08 10:08
    가을 끝자락에서 / 정기모 자작나무 잎들이 내려앉는 뜨락에 어디서 날아와 몸을 풀었는지 보랏빛 들국화 가만히 아침을 열면 아직도 낯 붉힐 일 남았는지 붉게 번져 오르다 잦아드는 목 언저리가 간지럽다 너의 세월에 경배한다기보다는 나...  
    6343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고등어
    3329   2014-10-01 2014-10-01 07:52
    ●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 동소고금을 막론하고 시간을 적당히 흘러 보내고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태하고자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풀어질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둘려대는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  
    6342 나는 행복합니다. 1
    고등어
    3531   2014-08-19 2014-08-31 00:28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 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들면 다음 날 깨어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6341 별을 기다리며 4
    머루
    4208   2014-01-24 2014-09-22 22:19
    별을 기다리며 / 정기모 밤사이 흩뿌리던 하얀 눈들이 잠든 나뭇가지를 흔들자 서로의 등을 토닥거리며 더 깊으므로 잠드는 시간 웃자라기만 하는 한겨울 그리움의 순들은 봄을 꿈꾸는 길목으로 겨운 걸음마를 시작하는데 쓸쓸하게 흩어지는 사...  
    6340 오월에는 6
    머루
    5462   2013-04-30 2014-01-01 20:36
    오월에는 / 정기모 차를 끓이고 마시는 동안 사월의 해는 동그랗게 저물고 파란 오월의 아침이 밝으면 사뿐히 내려서는 햇살을 안고 어여쁜 새색시 걸음으로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으로 돌아가 가슴 적시는 이슬비 소릴 들어요 복사꽃 하얗게...  
    6339 비가 내리는 산책로 - 시월 전영애 2
    고등어
    5375   2013-04-23 2014-09-22 22:36
    비가 내리는 산책로 - 시월 전영애 젖은 꽃잎 애처로워 내 마음 젖어들 때 지나는 솔바람 나뭇잎 흔들어 녹색의 싱그러움 파란 이파리에 이슬 맺혀 마음은 어느새 푸른 잎 되었네 새 한 마리 파르르 날개 떨며 이리저리 나뭇가지에 옮겨...  
    6338 봄 편지 - 정기모 2
    고등어
    5814   2013-03-31 2013-12-01 21:20
    봄 편지 - 정기모 벚꽃잎 총총히 박힌 편지지에 연초록의 향기 번져 오르고 그리웠던 만큼 사랑한다. 사랑아 하얗게 날리는 부끄러운 고백이 가지런히 일어서고 그리웠던 말들은 이 저녁 벚꽃 그늘에 머문다 목련꽃 아스라이 ...  
    6337 1
    머루
    6409   2013-03-06 2013-04-01 14:39
    봄 / 정기모 시렸던 가슴 깊이 동그란 꽃씨 하나 심었지 응달에 눈 녹는 소리 따라 꼼지락거리다 움틀 먹먹한 가슴 깊이 뾰족한 꽃씨 하나 심었지 심장 먼 곳까지 풋물 들이다 꽃 피울 몸살 앓던 계절 고이 접어 아지랑이 속 가지런히 묻...  
    6336 마음주고 믿어주는 만큼 2
    고등어
    5630   2013-02-22 2014-03-04 09:53
    마음주고 믿어주는 만큼 사람을 쉽게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실망을 합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만큼의 거리에서만 사람을 대합니다. 쉽게믿는 사람도, 또 믿지않는 사람도 한가지 간과하는...  
    6335 봄, 오기 전에 2
    머루
    5177   2013-02-20 2013-02-20 14:29
    봄, 오기 전에 / 정기모 까맣게 멀어진 그리움처럼 봄의 거리도 그리 먼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먼 봄기운이 그리워 선잠 깬 별들의 노래를 당겨 들었습니다 집 근처 작은 소공원 목련은 급하게도 솜털 보송보송합니다 바람결은 보드라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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