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 

 
사각의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가 닉네임으로 
그 사람의 대한 감정과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닉네임이 그사람의 인격과 품위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닉네임이 그 사람의 얼굴이고 
우리들의 목소리 입니다.
 
정감있고 따스함이 담겨있는 
목소리 음성은 아닐지라도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입니다.
 
눈에 익은 닉네임이 안 보일 때는 
괜시리 기다림이란 즐거움으로...  
때론 걱정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생각할 때도 참 많습니다.
 
행여 아픈건 아닐까? 
행여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함 그런 작은 것에서 
행복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냥 한 공간에 있다는 
소속감 즐거움으로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글과 유머를 보고 살포시 미소짓기도 합니다.
 
깨알같은 글씨 한 줄 한 줄로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끔 
미소와 여유로움으로 다가 서기도 하고 
따스함으로 서로에게 의지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변치않음 으로서 
서로에게 소중하고 좋은 인연으로 
쭈~욱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건 일방적인 작은 소망일 뿐... 
뒤돌아서면 상처 투성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 인터넷 공간의 쉼터이기에 
서로 감싸 안으려고 자신을 
웃음으로 포장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이 비슷하고 
책임있게 판단할 수 있으므로 
희망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따스한 말한마디 비록 작은 댓글이지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격려해주는 우리들이기에 
다정한 친구로 다가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