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태안반도 야영장에서 낮에 휴식을 취하고 앉아 있는데
까만 쎄단이 저희 텐트앞에 서는거예요.
"놀래미랑 우럭인데 드릴까요?"
"방금잡은건데 회로 드셔도 됩니다."
언능 내려가..
건네주는 고기망을 들여다 보니
산눔들이 펄덕펄쩍....
핸섬한 남자 두분이....
"코맙습니다..코맙습니다..."
"어디 사시냐 물어보고...ㅎㅎㅎ
할머니가 아양좀 떨었지요...ㅋㅋ"
빨강 고글안경에 자전거 웨어를 입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차한잔 마시며 편안히 소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있었지요 ㅋㅋㅋ
멀찌감치서 분명 예쁜 젊은여잔줄 알었을거예요...ㅋㅋ
몇분은 만리포쪽으로 자전거 답사들 가셨거든요.
펄떡펄떡 뛰는놈들 잡아 언능 손질해서 매운탕 보글보글...
몇분 남아있던 형제 자매님들 이랑
소주한잔 이랑...
캬아..기막히데요 달아요 달아
매운탕도 달고 소주도 달고....ㅋㅋㅋ
그날이후 전 시간만 나면 고글안경쓰고 그의자에 앉아 기다렸답니다...킥킥킥
그후.....
한눔도 본척하는 눔들이 없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