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의 뚜껑이 있는 이유는?

 

 

 

영국 데일리메일은 1월4일(현지시간) 화장실 변기의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병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간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영국 리즈 의대 부속병원의 미생물학 임상 책임자 마크 윌콕스 박사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어놓고 물을 내리면 병균이 공기를 통해 확산돼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으며 특히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윌콕스 박사는 “화상실 변기에 뚜껑이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즈 대학의 의료진은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고 닫는 것이 질병 확산과
상관관계의 이유를 조사했으며 이들은 살균 처리한 화장실 변기 속에
장염균이 포함된 대변 샘플을 흩뿌린 후 세균 이동 과정을 관찰했다.

 

 

 

변기 뚜껑을 열어두자 병균은 변기 좌석에서 약 25cm 위까지 올라왔고
90분이 지나자 공기 중으로 확산됐다. 반면 뚜껑을 닫았을 경우 병균은
변기 밖 어느 공간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윌콕스 박사는 “염색약을 변기 안에 풀고 물을 내리자 한 번 내릴 때마다
최대 50방울의 물이 변기 밖으로 튀었다”고 설명했으며
변기 물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뚜껑을 닫으라고 당부했다.

 

 

 

화장실 물 내릴 때 꼭 뚜껑 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