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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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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7164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0738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46301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47604   2013-06-27
88 봄의 날에
진리여행
986 1 2005-04-12
봄의 날에 아침의 하늘이 무척이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날, 하루의 시작을 꽃길에서 출발을 하는 것 같다. 동네의 어느 집 낮은 담너머엔 하얀 목련이 하늘을 향해 너울거리고 작은 동네어귀의 공원에는 드디어 화사함을 자랑하는 벚나무의 봄노래가 들리는 듯...  
87 등잔/도종환
빈지게
1249 15 2005-04-12
등잔/도종환 심지를 조금 내려야겠다 내가 밝힐 수 있는 만큼의 빛이 있는데 심지만 뽑아올려 등잔불 더 밝히려 하다 그으름만 내는 건 어리석은 일인가 잠깐 더 태우며 빛을 낸들 무엇하랴 욕심으로 타는 연기에 눈 제대로 뜰 수 없는데 결구은 심지만 못 쓰...  
86 하늘에 쓰네/고정희
빈지게
1081 4 2005-04-11
하늘에 쓰네/고정희 그대 보지 않아도 나 그대 곁에 있다고 하늘에 쓰네 그대 오지 않아도 나 그대 속에 산다고 하늘에 쓰네 내 먼저 그대를 사랑함은 더 나중의 기쁨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내 나중까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보다 더 먼저 즐거움의 싹을 땄기 ...  
85 짝사랑/장정일
빈지게
1290 20 2005-04-11
짝사랑/장정일 당신은 웁니다 그녀를 보내고 당신은 웁니다 그러나 얼마나 깨끗이 사랑한 것입니까 당신은 그녀를 아프게 하지 않고 울게 하지 않았습 니다 혼자 울며 말없이 깊어지는 당신 당신은 그녀를 눈에 넣고 사랑했습니다 한번도 사랑한단 말 없이 그...  
84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빈지게
1297 21 2005-04-11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  
83 내 사랑은/송수권
빈지게
1607 21 2005-04-11
내 사랑은/송수권 저 산마을 산수유꽃도 지라고 해라 저 아랫뜸 강마을 매화꽃도 지라고 해라 살구꽃도 복사꽃도 앵두꽃도 지라고 해라 강물 따라가다 이런 꽃들 만나기로소니 하나도 서러울 리 없는 봄날 정작 이 봄은 뺨 부비고 싶은 것이 따로 있는 때문 ...  
82 봄날의 독백 / 최민순 1
오작교
1133 2 2005-04-11
봄날의 독백 글/최민순 봉긋거리는 설렘으로 처음 맞이하는 봄날의 새싹이 가슴에 묻어 피어난다 아무것도 없을거 같은 삭막한 대지의 겨울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수없는 시간 긴 기다림의 봄이 였지만 봄은 쓸쓸한 여운으로 마음을 헤집어놓고 커다란 흔적을 ...  
81 산수꽃 동네
산사람
956 6 2005-04-10
4월 5일 구례 산수꽃 동네  
80 목련꽃 피는 날에
진리여행
1086 10 2005-04-09
목련꽃 피는 날에 청하 권 대욱 문득 고개들어 하늘을 보려다 하얀 그대의 얼굴을 보았다네 아직은 분단장을 덜 마친 새악시의 그 화사함은 아니지만 이 아침의 서광보담은 더욱 반가워라 천상의 선녀는 어느길로 오는가? 개나리 그 손짓 보담은 고와라 만년세...  
79 그날~~
김남민
1152 3 2005-04-08
당신이 떠나던 그날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 처음 알았습니다. 가슴이 텅 빈다는 말 처음 느꼈습니다. 당신이 가시든 그날에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은 변함이 없었지만, 나에겐 전부가 사라졌습니다. 당신이 내게 남긴 말 "어떻게 살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살...  
78 당신은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소금
1178 4 2005-04-08
당신은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당신의 마음 담긴 한 줄 글과 말 한 마디가 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무리 그 누가 고귀한 언어로 시를 쓴다 하여도 당신처럼 눈물나게 고운 시를 쓰지는 못할 것입니다 고독이 잔뜩 베인 외로운 그림...  
77 안녕하세요?
선이
1093 4 2005-04-08
어느새 봄이 우리곁에 가까이 와 잇네요..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서 아주 이쁘구요.. 여동생 시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영덕에 다녀 왓답니다. 당일로 다녀 오느냐고 아주 힘들었지만.. 그래도 바다도 가며 오면 잠시 보앗어요.. 여름이나 봄이나 바다는 변함이 ...  
76 왜 / 나희덕
빈지게
1011 15 2005-04-08
왜 / 나희덕 달팽이는 날아오르지 못할까 붉은 먹이는 붉게 푸른 먹이는 푸르게 그렇게도 정직한 배설을 한다는데 진실은 그런 거라는데 왜 날개가 돋아나지 않는 것일까 오히려 젖은 흙 속을 파고 들어 연한 생살을 부비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느리게 다만 ...  
75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빈지게
1075 16 2005-04-08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  
74 사랑의 축시~
김남민
1406 21 2005-04-07
☞ 사랑의 축시 ☜ 이제 두사람은 비를 맞지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줄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춥지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더이상 외롭지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두개의 몸이지...  
73 일곱가지 행복 2
좋은느낌
1086 2 2005-04-07
일곱가지 행복 첫째, Happy look /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들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Happy talk /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셋째, Happy call / ...  
72 좋은 음악을 들을 때, 나는 자유롭지/백창우 1
빈지게
1321 15 2005-04-07
좋은 음악을 들을 때, 나는 자유롭지/백창우 좋은 음악은 향기가 있지 금방 알 수 있어 황폐한 스무 살, 창 없는 방에 엎드려 날마다 가위 눌릴 때 나를 깨워준 건 바로 음악이었어 좋은 음악은 나를 돌아보게 해 주지 금방 느낄 수 있어 무엇을 봐야할지, 어...  
71 봄날/김용택 1
빈지게
2073 3 2005-04-07
봄날/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70 황홀한 달빛/김영랑
빈지게
1446 19 2005-04-07
황홀한 달빛/김영랑 황홀한 달빛 바다는 은(銀)장 천지는 꿈인양 이리 고요하다 부르면 내려올 듯 정든 달은 맑고 은은한 노래 울려날 듯 저 은장 위에 떨어진단들 달이야 설마 개여질라고 떨어져 보라 저 달 어서 떨어져라 그 혼란스럼 아름다운 천둥 지둥 ...  
69 당신~
김남민
1149 11 2005-04-06
평생의 허리 뚝 잘라 반하고도 더 많은 세월 함께 살았지만 아직도 당신을 알지 못하는 나 나를 알지 못하는 당신 나의 방식으로 당신을 위해보지만 뾰족한 못으로 되돌아와 가슴에 상처를 준다. 나 역시 당신에게 생각 없이 한 행동이나 말에서 상처로 남아 ...  
68 독도 패러디 영화
오작교
1120 4 2005-04-06
출처 : 솔로문님의 홈  
67 춘월
개암
1381 22 2005-04-06
春 月。 하나비。 검은 적막에 밤하늘에는 신의 계시인 듯 언제나처럼 수많은 별 사랑을 지키며 핑크빛 커튼 사이로 그리움으로 살고 싶었다。 春 月。 미풍이 얼굴을 살며시 간질이며 사랑이 샘솟고 사랑이 잉태하고 빛바랜 기억처럼 애절한 그리움 오랜 사...  
66 행복/신현림
빈지게
1525 33 2005-04-06
행복/신현림 행복은 행복하리라 믿는 일 정성스런 손길이 닿는 곳마다 백 개의 태양이 숨 쉰다 믿는 일 그리운 사람들을 부르며 소처럼 우직하게 일하다 보면 모든 강 모든 길이 만나 출렁이고 산은 산마다 나뭇가지 쑥쑥 뻗어 가지 집은 집마다 사람 냄새 가...  
65 꿈 깨세요/ 백창우
빈지게
1530 23 2005-04-06
꿈 깨세요/ 백창우 1 꿈 깨세요 어서 꿈 깨세요 그대 푸른 스무살 그만 탕진하고 밤새 달려온 아침 맞으세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세요 그대 음습한 동굴에선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해요 어서 일어나세요 그대 겨울잠을 잘 곰이 아니라면 2 꿈 깨세요 이제 ...  
64 화창한 봄날/용혜원
빈지게
1336 9 2005-04-05
화창한 봄날/용혜원 창밖을 보세요 화창한 봄날인데 어디 안 가세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지 않으세요 하늘을 바라 보세요 느낌이 다르지요 봄 햇살을 온몸에 받으면 기분도 상쾌하잖아요 이런 날은 홀로 있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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