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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커지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노인들에게 찾아오는 뇌졸중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무서운 질환이다. 뇌경색(뇌 혈관이 막힌 현상)과 뇌출혈(뇌 혈관이 터진 현상) 등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 두가지 모두 뇌혈관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참포도나무병원 정재우 원장은 "평소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갑자기 물건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보이는 경우, 긴 시간동안 어지럼증이 발생할 경우, 말이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경우, 사물이 두 개로 겹쳐보이면서 어지럼 증상을 보일 경우 등의 위험 요조가 발견될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조기검진을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환절기에는 격한 운동보다 햇볕이 있는 오후에 가벼운 산책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시에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엔 몸이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돼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노인의 경우 면역력 저하, 독감 등의 위험 요소가 기다리고 있어 각별한 몸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정재우 원장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뇌졸중 예방은 본인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으로부터 출발한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한다.

▲ 뇌졸중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통의 경우 50대부터, 그러나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주요  뇌졸중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40대부터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으로 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1회당 30분 이상, 1주일에 4회 이상하는 것이 좋다. 단 환절기와 수은주가 급속히

    떨어진 날에는 몸의 보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 과식하지 않으며 짜게 먹지 않는다. 특히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않는다.


▲ 술은 삼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 한 경우는 한 두잔으로 끝낸다.
▲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 때문에 의사가 처방한 약은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 스트레스를 최대한 빨리 건전한 방법으로 푼다.
▲ 예방 대책은 일시적인 노력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지속해야 한다.
▲ 갑작스런 마비, 발음이 부정확해 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들을 경우, 어지럼증으로 비틀거림,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침침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전과 다른 두통 등의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지체 없이 뇌졸중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는 뇌졸중으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정재우 원장은 "물론 이것들을 모두 지키기가 힘들 수도 있다. 생활 방식을 조정해야 하고 길들어져 있던 습관들을 바꿔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라며 "청년기 때와는 달리 중년 이후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능동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인생의 황금기, 안식기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글 출처 : 건강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