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부비만 해소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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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부비만이 성인병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는 중년 남성이 늘고 있다. 헬스장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 모 씨(30세)는 "기존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헬스장을 찾는 여성들이나 체력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는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회사원, 중년남성들이 볼록 나온 복부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헬스장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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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성들의 볼록한 배, 복부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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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을 빼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 남성들의 경우 유달리 볼록한 부위가 있으니 바로 '복부'이다. 특히 비즈니스맨인 경우에는 다른 곳은 양호하지만 복부가 유난히 나온 사람들이 많다고. 분당 김종찬한의원 김종찬 원장은 "복부비만은 여러 가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한의학에서 비인다중풍(肥人多中風)이라 하여 예로부터 비만한 사람에게 중풍이 많다고 경고해 왔으므로, 그 예방을 위하여 비만의 해소가 중요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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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면 복부비만이 해결될까? 물론 규칙적인 운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복부비만의 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동 뿐 아니라 식습관의 개선, 생활습관의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러한 식습관의 개선과 운동이 병행될 때 보다 확실하고 빠른 다이어트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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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부비만 해소를 위한 식습관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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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끼니를 거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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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에 입맛이 떨어지고 한 끼 두 끼 거르다가 어느 순간 허기가 져서 허겁지겁 폭식을 하는 이야기, 남의 일이 아니다. 욕심은 나더라도 조금 참자. 차라리 조금씩 세 번 끼니를 챙겨먹자. 단,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경우 저녁을 굶고 나서 운동 후 군것질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운동 전에 저녁을 굶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운동 후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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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 간식과는 이별을 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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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 야식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된다. 후식은 식사량에 포함하여 함께 먹는다. 그렇다면 식사를 거르고 간식을 먹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먹는 간식류는 칼로리가 높아 복부비만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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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③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승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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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 생각 없이 '저돌적'으로 먹는 것에 몰두했던 당신이라면 더욱 불룩한 복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는 행위도 이젠 그만! 차라리 운동으로 땀을 흘려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라. 살도 빠지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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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④ 고기를 먹을 때는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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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의 치킨이나 삼겹살 등의 고기를 먹고 싶다면 먹으라! 하지만 기억하자. 당신이 섭취하는 분량만큼이 당신의 배에 고스란히 붙는다는 사실을. 그렇게 생각하고도 고기가 먹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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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⑤ 스스로를 '초식동물'로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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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이 풀밭일수록 당신의 건강에는 좋다고 생각하자. 고섬유질과 흙 묻은 자연식품 위주의 식사는 복부비만을 예방해주고 소화도 잘 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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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부비만 해소를 위한 생활습관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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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퇴근 후 들리는 곳은 포장마차'였던 습관,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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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퇴근 후의 한잔, 물론 좋다. 하지만 반복적인 음주는 내장지방은 물론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습관을 고치자. 술이 정 마시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날을 정해놓고 계획에 없던 술 약속은 가지 않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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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 스스로의 '스파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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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얼마나 활동을 했는지, 항상 감시하자. 스스로를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자. 만보계를 차고 다니면서 하루의 활동량을 체크하던지, 내가 오늘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체크를 하는 등 나태해지지 않도록 감시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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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③ 뚜벅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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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용은 쉬게 하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자.
  • 한 두 정거장은 걸어 다니는 습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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