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맹호부대로 월남전에 참전
빛바랜 사진첩에서 간추린 사진 몇 장.

그 때 부산 3부두에서 교복을 입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나와
'맹호가'와 '아리랑'을 불러주었던 어느 여학생이
어느 분의 표현을 빌면
지금은 내 '옆지기'가 되어 나와 평생 동반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