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잡으러 떠났던 소년이 있었다.
고개만 넘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고개를 넘고 또 넘고... ^^



이미 우리에게는
태어난 곳이 고향이 아니다
자란 곳이 고향이 아니다
거기가 고향이 아니다
거기가 고향이 아니다
산과 들 온통 달려오는
우리 역사가 고향이다

그리하여 바람 찬 날
몸조차 휘날리는 날
우리가 쓰러질 곳
그곳이 고향이다
내 고향이다

아 창연한 날의 나의 노스탈쟈
모두 다 그 고향으로 가자
어머니가 기다린다
어머니인 역사가 기다린다
역사의 어떤 깃발이 손짓한다
그곳이 고향이다 가자

-@고은


우리는 보통 태어나고 성장한 곳을 고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시인은 그런 곳은 고향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추억이 모여 있는 곳을 고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시인은 우리가 쓰러질 곳,
즉 다가오는 미래가 고향이라고 말한다.

시인의 시간의식, 혹은 역사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향은
되돌아 봐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 그저 회귀의 장소에 그치지 않는다는
시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역사의 어떤 깃발’이란
무슨 말일까?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할 미래, 우리 손으로 만들어나갈
내일이 아닐까?

- 안도현의 아침엽서 중에서





▼ 아래 동영상 2006. 01. 11. KBS
글:고은시인  음악:나윤선이 함께 출연한 낭독의 발견 실황입니다.




♥ 오사모^ 와의  인연..  
이 소리를 찾아 방방곡곡해메이다..  우연히 맺으지게 되었땁니더..

ㅎ.ㅎ.ㅎ..

ㅋ^ 할방의 혼^을 빠라드렸던 소리인데. 그 때 그 소리처럼
음원이 제되로 살아있지 안내유~~~~~~~!!

도사님들..
좀더 맑은소리(원음). 살 릴 수 있으무니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