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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들꽃에게 편지를 쓰다

    2019.12.26 14:31

    바람과해 조회 수:919

    시인이름 한문석 

    들꽃에게 편지를 쓰다


    들꽃아라 이름 지었으니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다

    어두운 밤이면 

    찬 이슬 쏟아내는 별들의

    체온을 받아 마신다

    비바람 천둥소리는

    뿌리 속 깊숙이 쟁여져 있다

    내뿜는 숨결 따라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세상을

    깨끗하게 키워낸다

    기억하는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

    내 어머니

    잔잔한 치마폭을 울컥 치밀던

    가슴앓이 그 시린 상처를

    문득 새벽을 깨우는

    종소리 여운이 밀려든다

    내 안에 지다 피는 그리움

    긴 편지를 쓴다

    파란하늘 저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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