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561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13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7724 73 2008-05-18 2021-02-04 13:15
992 기타 언덕을 오르며
바람과해
548   2023-05-11 2023-05-11 09:26
언덕을 오르며 조혜식 우리가 사노라면 높고 낮은 크고 작은 가파른 언덕도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끝은 전허 보이지 않는다. 날마다 오르는 언덕이나 어느 날은 유심히 숨차며 힘들고 어렵다. 때론 웃고 때론 울다가 그래도 올라야 하는 언덕 오늘...  
991 사랑 가족 2
바람과해
702   2023-05-05 2023-05-06 13:51
가족 고단한 하루 끝자락 함께 둘러앉을 식탁과 언제고 돌아가 비빌 수 있는 언덕주시니 넉넉한 살림 아니어도 가족이란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가?  
990 애닮음 붙잡힌 거울
바람과해
561   2023-05-02 2023-05-02 10:13
붙잡힌 거울 잠든 바람 앞에 흔들리는 물결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난날 모습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오늘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쉼 없이 가고 있는 시간 아~~ 세월아 너만 가거라 거울 앞 내 모습 쉬었다 가련다.  
989 기타 보고픈 맘 2
바람과해
698   2023-04-24 2023-04-27 06:51
보고픈 맘 강물아 너는 별이 없어도 달이 없어도 물길 따라 잘도 흘러가는데 나는 별이 있어도 달이 있어도 보고픈 님에게 흘러 갈 수가 없구나 강물아 너는 물결이라도 있어 출렁출렁 속에 든 맘 씻어내지만 나는 물결도 없어 보고픈 맘 씻어 낼 수가 없구나  
988 겨울 커피를 마시며 1
바람과해
753   2023-04-21 2023-04-21 08:59
커피를 마시며 늦은 걸음으로 걸어 오는 봄을 기다리다가 뜨락을 내다보며 커피를 마신다 입안을 채우는 쌉쌀한 커피향이 뜨겁게 목줄기를 타고 넘어갈 때 겨울은 재빨리 북쪽으로 도망갔다  
987 기타 그별 아직도
바람과해
598   2023-04-14 2023-04-14 11:26
그별 아직도 새 소리가 비 갠 아침을 깨운다 나무와 새의 깃털과 물의 몸을 돌아 나와 콘크리트 벽에 갇혀 푸른 하늘을 꿈꾸던 별 하나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반짝이고 있다  
986 그리움
바람과해
556   2023-04-09 2023-04-09 13:37
달 내 어릴 적 마을 동산에 떠오르던 둥근 달 지금도 내 마음 안에 떠올라 가슴 뛰게 한다 세상을 들뜨게 한 사랑에 들뜨게 한 신비에 빛 한 달에 한 번 마을 한가운데 둥그렇게 떠오르던 노오란 달 오늘도 내 삶의 중심에 떠올라 마음 설레게 한다  
985 그리움 기다림 2
바람과해
611   2023-04-06 2023-04-11 07:17
기다림 힌구름이 하늘이 높다고 알립니다 한송이 꽃이 피었다고 바람이 말해 줍니다 큰바위 옆 작은 소나무 밑에서 나도 꽃이 되어 당신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꽃 당신과 내가 함께만날 날을 기다리는 동안 벌써밤이 되었군요 아늘에 총총 박혀 있는 별들이 ...  
984 그리움 정들면 고향
바람과해
711   2022-11-08 2022-11-08 11:05
정들면 고향 달과 별 바라보면 옛날과 갓건마는 구름이 흘러가도 그리운 친구 생각 가을날 서리만 와도 시베리아 벌판길 코로나 고개 숙여 새세상 다시 온 듯 사람들 활기차게 꽃피는 봄날 같아 꽃잎이 시들지 않고 영원하길 바란다 셋이서 수영장에 개구리 혜...  
983 가을 사색의 길 1
바람과해
1062   2022-09-05 2022-09-05 14:20
사색의 길 일 년 같은 하루가 아련히 저무는 시점 계절읕 떠나 반환점에 서서 사색의 길에 서다 푸근한 가을 작별과 만남 사이에 소박한 교차로에서 문득 마주치지 않았던 그 오솔길 앞에 서다  
982 그리움 빈의자
바람과해
1001   2022-09-03 2022-09-03 15:40
빈의자 찬이슬 머금은 단풍잎 색동 옷 갈아입고 무르익은 가을하늘 드높이 떠 있는데 나홀로 외로이 님 그리워 몸서리 치네 아 님은 다시 오시련만 시린 가슴 따스하게 감싸시던 등줄기 한없이 그리워라  
981 그리움 기다림
바람과해
951   2022-08-23 2022-08-23 10:43
기다림 동짓달 긴. 쌓여 싸인 그리움 담아 써 내려가는 마음 전하지 못하는 혹여 오늘 밤 꿈에서라도 보고픈 간절함을 모아 내 사랑은 평생 해바라기 이 연극이 끝나길... 혼잣말하는 나  
980 그리움 풀피리 소리
바람과해
952   2022-07-31 2022-08-06 04:58
풀피리 소리 옛 동그란 고향 소리 가슴 속에 새겨진 가락 산기슭 울리던 슬픈 여운 지금 멀리 사라진 풀피리 내 추억에 남아 있구나  
979 기타 숨어버린 인연 2
바람과해
1221   2022-07-13 2022-07-27 03:26
숨어버린 인연 처음 만난 흔적들 지나간 꿈 이엿나 찾아가는 집집마다 문패는 간곳없고 숨어버린 그림자 찾을 수 없네 지나간 흔적은 그네를 탄다 오늘도 내일도  
978 기타 마중물 당신 1
바람과해
1233   2022-06-23 2022-06-25 09:20
마중물 당신 수면을 치닫던 무언 바다의 눈빛이 날을 세웠다 모래 깊이만큼 패인 기억이 파도에 휩쓸리지만. 그래도, 존재의 이유가 된 당신 희망으로 일군 기억 속 부여잡은 여운의 깃처럼 마중물로 남어있는 당신이 있어 슬픈 추억도, 아린 기억도, 영원한 ...  
977 그리움 당신의 향기
바람과해
1003   2022-06-07 2022-06-07 14:05
당신의 향기 당신이 있기에 나는 외롭지 않네 나는 알았네 아름다운 세상 당신 없는 고통을 나는 알았네 어둠을 그대가 밝게 비추어 주었기에 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네 당신의 향기를  
976 5월 2
수혜안나
1139   2022-05-11 2022-05-11 09:44
저, 귀여운 햇살 보세요 애교떠는 강아지처럼 나뭇잎 핥고 있네요 저, 엉뚱한 햇살 보세요 신명난 개구쟁이처럼  강물에서 미끄럼 타고 있네요 ​저, 능청스런 햇살 보세요 토닥이며 잠재우는 엄마처럼 아이에게 자장가 불러 주네요 저, 사랑스런 햇살 보세요 ...  
975 가을 9월23일 추분
바람과해
1391   2021-09-23 2021-09-23 13:14
추분 아롱진 하늘하늘 흐르는 뭉게구름 상큼한 가을아침 풍성한 오곡백과 영그는 복된 가을을 주의 이름 찬양합니다 봄동산 새싹 움터 가을철 풍요로이 계절을 마감하듯 인생도 시작과 끝 모두가 아름다웁게 결실하길 바랍니다 오늘이 밤낮 길이 같은 날 추분...  
974 기타 창 넘어 비 오는 밤 2
바람과해
1706   2021-08-31 2021-09-02 08:19
창 넘어 비 오는 밤 나직하게 부르듯 근심같이 가늘게 흐느끼는 소리 누군가 하여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옵니다 어젯밤은 반쯤 이즈러진 상현달이 적요 그 넘어에서 날 찾아와 울먹이더니 알 길 없는 기다림만 창가에 남겨 두었습니다 비가 옵니다 낯익은 얼굴...  
973 겨울 누드의 나무
바람과해
1613 1 2021-02-18 2021-02-18 07:12
누드의 나무 겨을 나무를 바라보게 큰 욕망의 굴레 벗어나 유행 지난 누드가 되어 벌벌 떨면서 살아가네 화무 십일홍 만추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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