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550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12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7715 73 2008-05-18 2021-02-04 13:15
952 들꽃의 향기 1
바람과해
3027   2017-04-27 2017-05-02 00:55
들꽃의 향기 /오광진 화려한 꽃들 우거져 진한 향기를 품어 아름드리 자태를 선보이지만 길가이 한 모퉁이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작은 풀잎 사이에 나 서있네 보아 주는 이 없어도 나. 나의 향기 품으며 세상을 물들이고 있어 네가 빛을 발 할 수 있다면 나 뒤...  
951 봄비에 우는 목련 1
바람과해
2326   2017-04-17 2017-04-21 00:48
봄비에 우는 목러 정석희 밤새 내린 비 우산도 없이 그렇게 맞았구나 텅 빈 아침 널 보니 얼굴은 많이도 상했어 내다 뵈는 목련아 내 마음 같아  
950 기타 한식(寒食)
바람과해
2012   2017-04-14 2017-04-14 10:56
한식(寒食) 상큼한 봄바람이 가슴속 깊은 곳을 뚫고 들어 새벽밥 짓는 아지랑이 꽃으로 피어난다 곤한 잠을 깬 시릿한 바람은 길고 긴 여행길로 눌러 자던 씨앗 깨워 동행을 하고 산과 들 실개천을 흽쓸고 지나는 바람도 묘지마다 머물러 후손들과 땅속 새싹들...  
949 봄바람 1
바람과해
2265   2017-03-27 2017-04-01 03:40
봄바람/ 그렇게도 괴롭히던 동토의 칼바람이 할퀴고 간 천지에 계절에 배를 타고 찾아온 따사로운 햇살을 품은 소리 없는 봄바람아 대지를 적시고 있다 살랑살랑 마른가지 잎을 흔들어 부드럽게 깨우고 땅속 깊은 곳에서 생명의 소리가 다가오고 있다  
948 겨울 겨울 숲에 이는 바람
바람과해
2431   2017-03-08 2017-03-08 11:46
겨울 숲에 이는 바람 수정처럼 맑은 수액 영롱한 이슬방울 풀잎마다 구르던 지난여름 푸르던 숲 이름 모를 풀꽃과 아름답던 들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앙상한 겨울 숲만 남았다. 말없이 숲속을 찾아온 무심한 찬바람 불어와 서걱 이는 억새 잎이 차례차례 일렁...  
947 기타 노래는 내 사랑 1
바람과해
3035   2017-01-06 2017-01-19 01:42
노래는 내 사랑 산새 소리가 울리는 곳에 잔잔하게 울리는 물처럼 내 귀를 깨우는 노랫소리 가슴을 파고 들어가듯 생각응 깨우는 친구같이 옆에있는 그 소리 빗방울 소리처럼 애절하게 울러 퍼지는 당신의 노래 가까이 다가갈수록 매력을 당신은 내 사랑 위안...  
946 기타 세월에게
바람과해
2504   2016-12-07 2016-12-07 12:02
세월에게 세월 가는 것 깜빡 잊고 인생 걷고 걸어가다 다 완성된 것도 아닌데 이제 세월이 나 보고 "빨리 가자" 하며 나보다 저만치 먼저 가네 세월아! 이제 네가 싫어지려고 한다 너를 사랑하려고 하면 네가 먼저 앞서 가니 남응 인생 무엇이 재미 있으랴!  
945 가을 보내는 마음
바람과해
2922   2016-11-03 2016-11-03 13:04
보내는 마음 / 김종욱 햇살 앉은 그리움 뒤돌아 봐도 꽃내음 풑냄새는 그대로 인데 새벽의 된서리는 겨을을 재촉 하네 구절초 꽃잎은 찬 서리에 시들어 그 향기 멀리하고 떠나는 구나 오늘도 그 자리 맴돌아 서서 먼 산 바라보며 너를 그리워한다  
944 가을 가을 1
바람과해
2473   2016-10-13 2016-10-15 00:57
가을 푸른 천상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동화 같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순수한 마음을 보면 때 없는 행복세상을 보는 것 같아라 색물감 뿌린 축복의 잔치 속에서 고이 잠들어도 한이 없어라  
943 가을 구절초
바람과해
2642   2016-10-05 2016-10-05 04:41
구절초 산천에 흐트러진 꽃 하아얀 천사의 마음 같이 방긋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 잠자리도 놀다 잠드는 날 억새가 울고 갈참나무 손사래치던 날 천사의 미소가 거기 있네 내 님이 피어낸 꽃 마음 담아 간직하리 시월의 가을 하루 이틀...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  
942 기타 인생길
바람과해
2286   2016-08-28 2016-08-28 14:29
인생길 장근수 때가 되면 자연도 옷을 갈아입고 벗듯이 순리 따라가며 마음 편히 살리라 자연의 환영을 받으며 가을 단풍잎처럼 예쁘게 물들리라 시냇물처럼 자연스럽게 노래하며 살아가리라  
941 여름 늦여름
바람과해
2187   2016-08-17 2016-08-17 10:48
늦여름 정석희 8월의 돌담 사이 웃음으로 반기는 봉숭아 연분홍 그리움으로 신접살림 피웠다 엊그제 성화이던 폭염은 솔바람 타고 숨었나 갓 구워낸 옥수수 내음 가을을 손짓한다 한 풀 고개 숙인 여름은 강아지풀 앞세우는데 처녀 가슴 덩달아 익어가는 날 사...  
940 그리움 할미꽃
바람과해
2087   2016-08-04 2016-08-04 07:35
할미꽃 정석희 임 그리워 부르다 어둠 속 거기서 떨고 있는 울대 그리움 향해 바라보다 지쳐 굽은 사랑. 꽃이 되었나 석양이 내민 손길 어느새 양볼엔 선홍빛 청춘 떡갈나무 잎새가 떨군 눈물인가 덧없이 흐르다 잔잔히 부서진 모진 상처 솔밭을 걷는다 바람 ...  
939 기타 유동천을 달리며
바람과해
2270   2016-07-27 2016-07-27 10:46
유동천을 달리며 장근수 어둠이 찾아올 때 유동천을 달리면 서녘 하늘의 황홀함 옆에서 미소 짓는 유채꽃 얼굴들 가끔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소설속 upo와 하늘바다를 밝히며 떠있는 무수한 연꽃들도 볼 수 있었지 가을 같은 날 기쁨을 추스르지 못해 혼자 운...  
938 여름 장미꽃 보며
바람과해
2072   2016-07-08 2016-07-08 11:46
장미꽃 보며 푸른 광야에서 외롭게 보이지만 포올폴 솟아나는 뜨거운 향기 활짝 핀 웃음으로 초여름 아침에 안개 속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연주곡 같은 수채화 눈물 겹습니다 그대의 정열적인 얼굴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볼 수 있다는 것 나의 행복 입니다  
937 사랑 7월의 노래
바람과해
2222   2016-07-08 2016-07-08 11:16
7월의 노래 장근수 아픈 여름 깨질 때는 박살났지만 그래도 그대가 좋았다네 그대에게는 한여름 태양보다도 뜨거운 사랑이 있었고 봄보다도 따스한 가슴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네 떠나는가 어디로 떠나는가 가라 바람과 세월 따라 가라 가는 길에 이 한마디는...  
936 기타 거시기
동행
2109   2016-07-08 2016-07-08 10:56
거시기 시현 ... ... 하나같이 지금을 위하여 준비된 소품들 - 실타래는 감겼다 풀렸다를 거듭하고 그 무엇이 되어가는 나는 거시기 이다  
935 사랑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동행
2453   2016-07-02 2016-07-02 14:40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Maya Angelou The free bird leaps (자유로운 새는 바람의 on the back of the wind 등을 타고 날아 오르지 and floats downstream 오렌지 빛 태양 아래 till the current ends 강...  
934 기타 오륙 숫자놀이 1
동행
1946   2016-06-20 2016-06-20 22:26
오륙 숫자놀이 시현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었을 길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합니다. 하얗고 까만 머리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나무들 비...  
933 기타 푸른 시절 2
머루
2128   2016-06-15 2016-06-16 07:46
푸른 시절 / 정기모 푸르게 예쁘던 시절 나는 한 번도 구름이 되거나 바람이 되어 보겠다는 꽃들의 생각을 훔쳐 본 적 없어요 오월의 찬란했던 몸살을 덥고 헛디뎌온 세월의 길이만큼 구름이거나 바람이 되어볼 요량은 더 없었고 다만 졸졸거리는 냇가에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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