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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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3853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49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089 73 2008-05-18 2021-02-04 13:15
852 기타 묵상 2
바람과해
2166   2013-12-13 2013-12-14 11:34
묵상 김종욱 쉬었다 가는 정거장 만남의 종점인가 기다리른 종점인가 바람 부는 종점에 홀로선 그리움은 이별의 두려움인가 작별의 인사인가 어차피 여행길은 혼자 가는 그라네  
851 겨울 겨울 2
바람과해
2210   2013-12-12 2013-12-13 16:41
겨울/정광웅 회색 빛 하늘이 깊다 잎을 보내고 가지와 줄기만 드러낸 나무들의 실누엣 나무나무 사이로 찬바람 이르키며 바람이 한 마리 말처럼 달린다 오가는 이 없는 적막 속에 나뭇가지 날아오르는 산새들 날갯짓 한 폭 수목화 속의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850 기타 풍경이 있는 고향산천 2
청풍명월
2237   2013-12-11 2013-12-14 11:34
자연의 산을 품고 강을 안고 몸과 생각의 번뇌를 가슴에 담은 하얀 설국을 내다 보며 삶의 무게를 내려 놓는다 아련하게 꿈이 떠오르는 곳 늘 곰삭은 기다림으로 약속을 두고 온 빛바랜 추억들 다 내어줄 고향의 길손 이젠 빈 수레만 요란하다 순간순간 살얼음...  
849 기타 황 혼 (黃昏) 2
청풍명월
2192   2013-12-09 2013-12-10 07:30
너 나 없이 잘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하고 가난에 찌든 정든 농어촌 고향을 떠나 산업화 도시에 청운의 꿈을 싫었다 도시 빈민가 넝마와 노숙자 지하세상 강물처럼 밀려오는 고용불안 일자리는 하늘 별따기 엄습한 빛과 그림자만 남기고 공복은 괴성을 지르고 ...  
848 기타 징검다리 3
청풍명월
2201   2013-12-09 2013-12-14 11:45
수채화 그림과 같은 강언덕의 하얀 집 꿈꾸고 살았지 그대와 난 손잡고 전쟁 놀이라도 하듯 명지바람 부는 실개천 건너뛰던 추억속에 살앗지- 卒처럼 물방개 헤엄치듯 우직한 물살 가르며 건너가고 象처럼 천방지축 돌무덤 뛰어넘고 包처럼 널뛰어 그네타기 건...  
847 기타 어촌 사람들 2
청풍명월
2394   2013-12-05 2013-12-09 14:32
충남 서해의 비경 리아스식 해안선 어항어촌은 활처럼 휜 바다가 안쪽에 포근하고 평화롭게 자리잡고 어촌은 바닷가 굴 딱지처럼 옹기종기 바다를 향해 납작 엎드려있다 어민들의 꿈이 영글어가는 쪽빛바다를 품고있는 어장은 어부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명줄이...  
846 기타 밤 바다의 촛불 1
청풍명월
2096   2013-12-05 2013-12-06 15:09
바람 앞에 등불이 되어도 좋다 달과 별은 가슴에 품은 바다 망망대 외로운 뱃사공들은 꽃님의 연서에 강물이 흐르는데 까맣게 너울대는 파수꾼 등대 검은 거문고의 사연인 즉 태양빛 그리움을 안고 자신의 공간을 바다에 내주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걸 보...  
845 가을 가을 2
바람과해
2197   2013-12-03 2013-12-05 14:13
가을/장광용 하늘이 맑고 드높아 붉게 타오르는 가을 숲 일년내내 일헤 온 잎새들은 알고 있다 떠나갈 때임을.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새들의 기쁜 슬품이다 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하여 끝 정으로 피부느 잎새의 봄 꽃이다 단풍길 걸어가는 노부부의 굽은 어깨 ...  
844 기타 파 도 3
청풍명월
2011   2013-12-01 2013-12-03 18:04
저 하늘 끝 쪽빛바다 까 만점 점들이 손에 잡힐 듯한 多島 한눈에 들어온다 추억과 낭만이 살아 있는 곳 부서지는 파도가 부딪힌 바위는 신비의 조각품을 만들고 파도와 낙조가 정겨운 풍광 속에 섬과 섬들이 소곤소곤 말하곤 한다 푸른바다와 초록빛 섬들 자...  
843 기타 등대의섬 1
청풍명월
2007   2013-12-01 2013-12-02 12:17
연꽃처럼 부양하는 외딴섬들 먼 바다에 어둠이 내려지면 조업을 하던 어부들은 만선의 선물을 안고 가족의 품안으로 안기면 검은 바다는 달 그림자를 묻는다 광활한 바다의 파수꾼은 캄캄할수록 불빛을 더 밣히고 사랑의 연가 파도로스는 지난밤의 불빛은 그대...  
842 가을 가을 날 여울목에서 1
바람과해
2053   2013-11-16 2013-11-26 14:55
가을 날 여울목에서/성현 가을빛깔 이파리마다 내려앉을 때 붉은 가을은 여울물에도 스몄나보다 하 많은 세월동안 가슴에 쌓인 노래가 온통 가슴을 붉게 물들이며 스미고 있다 굽이지며 바위에 쓸리고.눈물 짓고 작은 경사에 떨어져 아파하던 여울물 두 줄기가...  
841 그리움 꽃무릇 1
바람과해
2247   2013-11-11 2013-11-26 14:54
꽃무릇/김정아 완만한 소롯길 따라 도솔암 이르는 길섶에 무더기로 핀 꽃무릇을 보았다 무성한 잎 다 말라버린 뒤 대궁 밀어 올려 자주빛 꽃방울을 틔웠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은 꽃을 만나지 못하는 상사. 상사초여 도솔암 마애불전 앞. 어린 아들 옆에 ...  
840 고독 인생은 고독한길 1
바람과해
2094   2013-11-01 2013-11-26 14:53
인생은 고독한길/조혜싯 우리가 가는 길 몇 천리 몇 만리 인가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아득한 먼 길 허허로운 가슴 안고 요란하게 질주하나 가도 가도 제자리 숨 가쁜 영혼 인생은 고독한 길 밀고 당기고 딸려가다 뒹굴어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 어려운 줄 달...  
839 사랑 천년의 성장통.. 1
귀비
2329   2013-10-31 2013-10-31 22:34
사랑詩 1 걸어서 천년이 걸리는 길을 빗물에 쓸려가는 게 사랑이지. -허연  
838 기타 갈대는 1
바람과해
2160   2013-10-29 2013-11-26 14:51
갈대는/김명호 하얀 네 숨결로 저 하늘에 물살 짓는 기러기 울음 타고 수화(手話)를 빚어 내는 샛강에 은빛 여울이 꿈속으로 따라오는 구절초 다발다발 별꽃잎을 시새우는 쓰러질듯 날아갈듯 비익조(比翼鳥)사랑 익는 비움이 더 옹골찬 몸 네 심지를 닮고 싶음  
837 기타 거울의 명상 2
바람과해
1909   2013-10-27 2013-10-29 22:52
거울의 명상/설기수 태초 이전에 거울이 있었을까 자신을 보지 못한 그 처음 빛을 만들고 어둠을 모아서 거울을 만들었네 그리고 삶이 시작되었다네 세상은 거울이고 세월도 거울이고 모든 것이 거울이라면 거울은 나를 보고 몇 번이나 웃었을까 언제나 나의 ...  
836 기타 낙 시 꾼 1
청풍명월
2032   2013-10-25 2013-10-26 11:06
하늘을 향해 분심을 가진 푸른물에 물구나무 선 당신 운해 낀 언덕위에서 마음을 낚시질하는 고객들 원앙새는 구애하며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반짝이는 별빛보다 높고 낚시꾼은 구름바다보다 넓은 대어를 기다린다 물총새는 낚시꾼을 우롱하고 바람은 콩깍지...  
835 기타 노도는 춤추다 1
청풍명월
1838   2013-10-25 2013-10-26 11:04
어머님의 포근하고 드넓은 가슴 그리며 바다에 누워서 세상을 포용하듯 자장가 듣는가 세상을 여행하는 것은 그리움을 안고 밀려오는 파도의 선율 따라 연주에 맞춰 하얀 포말의 오르가슴 클라이맥스 작열의 태양으로 빚은 보석 부패없는 사랑을 잉태한다 나가...  
834 기타 물 위에 내려 놓고 싶은 마음 1
데보라
1919   2013-10-22 2013-10-22 08:47
물 위에 내려 놓고 싶은 마음 柳溪 권성길 물 위를 걷고 싶은 마음의 발을 물위에 살짝 올려 본다 내 딛는 발자욱에 추억의 향기 한발 옮기며 꿈을 싣고 두발자욱에 기쁨을 담았다. 멀리 보이는 수평선 끝에 시선을 멈추고 마음은 벌써 너울 따라 저 끝에 가 ...  
833 가을 시드는 잎 1
시몬
2322   2013-10-17 2013-10-21 11:55
시드는 잎 _ 헤르만헤세 꽃은 모두 열매가 되려하고 아침은 모두 저녁이 되려한다. 영원한 것은 이 땅에 없나니 그저 바뀌어 가는 것들, 급하게 옮겨가는 것들 뿐! 찬란한 미美를 꽃피우는 여름도 언젠가는 가을이 되고 시들어 가는 것. 그러나 너 이파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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