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0 20:30
오랜만입니다. 이래선 안되는 데 그리 자주 오질 못합니다.
감기 몸살에 가벼운 장염까지 겹쳐 보름을 고생하다가
나은지 열흘 남짓만에 또 기침 감기까지 걸려 애를 먹습니다.
이제 거의 나은듯 보입니다만 뭔 놈의 감기를 연이어 얻어가지고
이 고생인지.
사실 집에만 박혀 있으면 감기가 걸릴 일이 없습니다. 좀이 쑤셔
서울에 가서 술 한잔하고 바둑두고 무리해서 그런 걸 압니다. 잘난척
해봐야 나이도 있고 큰 병으로 인해 면역이 이미 약해진 것을 깨닫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이 놀려 하니 당연합니다. 제가 봐도 딱하고
불쌍합니다.
여러분.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자주 손 닦으시고. 감기로 한
이년은 폭삭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