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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0.10.21 15:17

어제밤 11시 조금 넘은 시각

택배가...

분명 제이름으로온...조그만 상자

아니....

띠동갑인 사랑하는 후배이름이...

펼쳐보니

빠알간 대추가..

대추위에 얹혀진 엽서

제목이 목메인다..

그렇게 보고프단다.

얼마전 오랫만에 열어본 메일에

중간 퇴직금 일부 받았노라며..

인사동에서 언니 밥사드리고 싶다고...

너무바뻐 답도 못했는데

참 오랫만에 목소리 들으며

머지않은날 인사동에서 만나기로 하고

힘들지만 너무도 당당하게 아름다운 삶을 사는 그녀가

괜스레 가엽어지는날 입니다.

나중 만나면 내좋아하는 빨강 스카프도 사주고

맛난 솥밥도 먹으려구요..

빨간대추 온종일 들여다만 봅니다.

먹지못하고...

엊그제부터 아퍼서요..

손끝발끝까지 아프고 고열에

그러니 속까지 않좋고 죽먹고요.

사실은 몰레 하나먹다 아들한테 들켰어요 ㅋㅋ

속이 안좋으려 해요.ㅎ

사실은 들킨건 하나고 댓개 먹었거든요.

보은대추네요 무쟈게 달아요 ㅋ

배가 부글거리고요...

병원에 몇일째 다니고 있답니다.

사랑하는 후배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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