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5 07:42
일년에 한번
친정모임이 있답니다.
오늘낼이 그날...
영종도 에서 펜션을하는 이종동생집에서..
지난해도 그곳에서...
바로 바닷가앞 소나무가 가득한 너른 앞마당에서
50여명이 모이면
그재미가 끝이 없습니다.
오늘새벽 일어나 세어 보았답니다.
몇번째 인가를.....
큰이모,울엄마,막내이모,이종오빠,나랑동갑내기 한달 이종오빠 또하나..
그다음 저 입니다.여섯번째어른...ㅎㅎㅎ
괜스레 슬퍼짐이...
새벽같이 일어나 손톱발톱 이쁜걸로 치장하고
예쁜꽃들도 붙이고...ㅎㅎ
그런다고 여섯번째가 밀려나는것도 아닌데...
소나무 사이로 들어오던 빠알간 석양이
너무도 황홀 했는데...
석양에 물든 온천지...
그석양 속에서
나랑 동갑인 이종제부가
처형을 위해 준비해 왔다며
"서정주님의 국화꽃옆에서"를 낭시해 주고....
사랑 가득한 모임...
먹거리가 가득한 모임...ㅎㅎㅎ
다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