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8 20:35
고3때 무던히도 속을 썩히더니..
부디 서로 얼굴 맞대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에다 다짐을 하였는데..
토욜 야간 알바하고 들와서는 친구랑 또 가방메고 나가네요...
나가는 몸뚱아리 크기만큼 내 마음도 텅 비어버렸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슬프기도 한 것 같은 이 허허로운 마음은...
안 보면 속이 시원하겠다 싶었는데..
이런 엄마의 마음이 싫습니다. 아이한테 제 마음이 매인 것 같아서..
아이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지금 부터 연습해야겠구나 싶어요..노을.b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