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5 13:41
날도 좋고 바람도 살살부는 날
자그만 이불들 몇개째 널고 걷고
자그만집을 홀라당 뒤집어 놓는다.
음악 걸어놓고...
새벽엔 제법 흔들리는 지진이 있었다.
하나도 안무서운척 했지만..
저녀석 혼자 있으면 얼마나 겁나려나....
난 아침도 못먹겠는데
녀석은 아침부터 양배추쌈에 밥 한사발 먹고...ㅎㅎ
함께나가 역에서 바이바이하고
은행일좀 보고
이젠 아이가 그림을 안그려줘도 잘한다 ㅎㅎ
혼자 맥에 들어가 재즈 들으며
맥모닝먹고...ㅎㅎ
그엄마에 그딸인가부다.
그두려움 무서움 그새 다잊고
재즈에 취해 잘도 먹는다.
낼모레글피 가는데......
왜이렇게 맘이 이상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