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23:31
기쁜 소식 하나 전합니다
어제밤 자는데 카톡~...
구찬아서 안받으려다 눈을 비비고 받으니
뉴질랜드에 있는 우리 둘째 조카....
아기 나았다네요...기쁜소식~
사진과 함께 보냈더라구요
눈이 번쩍 띄었찌요~....ㅎㅎㅎ
예정일 3일이 지나도 녀석이 아무 소식이 없었거든요
아참~...아들이라는거 알았거든요....
6월 12일에 드디어 세상에 힘찬 울음을 터트렸답니다
순산하고 참으로 감사하지요
근데요~...사진을 보니까 왜 이렇게 뭉쿨하고 눈물이 핑~도는지~
너무 예뻐요....오래만에 집안에 경사이지요...
사실은 그아이들 부부가 효도를 했어요
울 엄마가 둘째 조카를 키웠거든요..젤 이뽀하구요
근데 항상 그아이를 보면 울엄마가 왜 애기가 없느냐고
볼적마다 물으셨거든요..결혼한지 며칠 안되서부터~...
몸이 아픈 울 엄마를 위해 현재 그나마 좋으실때 아기 보여드리자고
두 부부가 의논을 했대요...사실은 한 2년뒤에 낳으려고 했는데...
이제 25살이거든요...울 엄마때문에 효도를 한 두아이들이 너무 기특해요
아직 울 엄마 한테 아기 사진 못 보여 드렸어요
아직까지 주무시고 계시거든요...
아마 무척 좋아하실꺼예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보내온 아기 사진 들여다 보고 또 봅니다
신생아가 어쩜~...고롷게 이쁠수가...
이제 나도 영락없는 이모할머니가 되었네요
거참~...쑥스럽네용...ㅎㅎㅎ
보여드릴께요
예쁘지요??
아들인데 딸 같기도 해용....
내가 바보가 되였나 봅니다..
신생아들은 다 이쁜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