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7 15:34
"술한잔하자... 시간되겠니?"
뜬금없는 형님의호출에 "네"하구 달려갔습니다
?? 무슨일있으신가?..... 그런데 정말 술한잔 하고싶은일만 있었습니다
조카딸아이가 한우등심을 한덩어리 가져왔다구...
마당모서리에 자리하구 새벽까지 마셨습니다 도란도란...
선듯하게 스치는 가을바람이 함께했구요..
"그거 드시라구 그먼길을 부르시구... 노망끼생기셨나봐요... "
형수님의 지청구까지 정으로 흠뻑 젖어있더군요
왕복 340km... 그래두 푸근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