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22:53
결혼식과 연말 만남이 겹치기로 줄줄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많이 겹쳐 있군요.
여름 내내 한국어교사 싸이버 교육 받느라
전화가 없어도 별로 신경이 안 쓰였는데
11월부터 방학이라 시간이 많은데도 하루 종일
아무 연락도 없고... 그래도 아주 아주 최근엔
전화가 좀 있어 외롭지 않네요.
아픈 뒤라 지레 술도 못 먹으려니 하고
술친구도 끊기고. 힘들어 누워있으려니
미리 짐작하고 연락도 끊고. 어떤 친구들은
아직도 미국에 사는 줄로 알기도 하고...
지금은 환자도 아니고 술도 꽤 먹는데.
예전에는 전화가 넘쳐서 선별해서
약속도 하곤 했는데. 그 좋던 시절은
다 가삔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