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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ong
2013.04.20 17:01

출석부에 도장이 찍히지 않아 방문록에 도장을 남깁니다( 노래만 듣고 도움이 없어 미안한 마음에...)

제 집 뒷동산에 봄비가 사뿐히 내려 앉아 싱그런 새순에 맺혀 영롱한 물방울 꽃과 어우러져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습니다

동해 바닷가 언덕위의 제 집(울산) 창앞 아스라이 먼 곳에 먹구름이 수평선과 맞닿은 조그마한 곳에 서광이 비치고 마도로스를 실은 큰 배가 어디론가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아  제 마음을 그기에 실어 보내며 한참을 응시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 차분하게 흘러간 옛노래를 몇곡 듣자니 마음이 괜히 센티멘탈해집니다 

여름 ,겨울 한달씩은 어디론가 멀리 멀리 자유롭게 떠돌아 다니는데, 이번 겨울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또다시 훌쩍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낍니다   참으로 음악의 힘은 대단합니다  

저는 이제 청력이 좋지 않아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지만 옛날 직장에 다니던 시절 퇴근 후 가족이 잠든 시간 거실에서 소등을 한 후 이퀄라이저의 움직이는 빛을 조용히 바라보며 리처드 크레이더맨의 피아노 소리와 바비빈튼의 목소리,소야곡 등을 들을 때면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이제는 취향이 많이 변해 섬세한 소리를 잘 못들으니 흘러간 가요와 팝송을 이곳에서 들으면 맘이 참 편안해집니다

회원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음악을 사랑하는 국내.외 분들이 모여 나누는 담소가 너무 정겹고 부럽습니다

제가 능력이 모자라 여기서 일익을 담당하지 못하지만 마음이 긍휼하여 힐링을 바라는 나그네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자주 들러 주옥같은 노래를 듣고 마음으로 나마 감사드릴 것입니다  좋은 음악 속에서 변치않는 우정과 행복이 깃든 오작교 가족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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