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2 05:29
예보도 있엇고..
그러리라 생각도 했었던 비가 밤새 내렸나 보네요
빗소리에 창을 닫고 머금엇던 잠의 뒷태를 물리고
잠시 소리를 생각해봅니다.
가끔 그런 생각들을 하곤하죠....
내 인생의 마지막날엔 어떤노래를 듣지..아니 듣고파 할까..?
글쎄 책몇권 정도 감성이 녹아있는 책몇권정도는 말하라하면
주절거릴수 있겠는데.
음악이란게 나이를 먹으면서 의미가 많이 희석 되는지..
오늘 빗소리에 마음을 담아내듯 음이 그리워집니다...
그리워 지는 음사이로 누군가를 끼워넣고
시간들을 책갈피 처럼 살포시 얹어
조용한 방 한구석을 울리고 싶네요...
조금은 궁색해도 또 조금은 적적해도
아무 상관 없을 시간들이네요
빗소리에 두들겨 맞은 음들은 묘한 하모니를 이루면
오늘 이 비가 내땅에 내린 이유를 알게되겠죠..
멋진날이길...
멋진 기억들 한조각씩 꺼내어 찻잔과 더불어 들이키시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날들 되세요!!! 모든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