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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4.12.31 08:22

고운초롱님.

홈 걱정을 하시는 그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홈 가족분들이 '가출'을 한 것이 아니고

아마도 '동면'에 들어서 그럴 거에요.

 

이 동면기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시끌쩍한 공간이 되겠지요.

그래서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들지만

편안하게 마음먹고 그 시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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