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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여 혼자서 밥해먹고 있었습니다.

제 나와바리인 연신내 가서 바둑 두고 술 한잔 걸치고 아무데서나

대충 하루 자고 오고 이러면 좋으련만 개와 닭 끼니 챙겨줄 사람이

없어 꼼짝없이 집에서 풀과 씨름하며 살았지요. 토마토는 따먹을

여가가 없어 익어 물러 터지고 가지도 야구방망이 같이 커지니

어쩔수 없이 따다가 그냥 썩혀버리고 오이도 늙어 못먹게 되고 누구 줄 사람도

없고 반찬 만들 줄도 모르니 고추 따서 맨 밥만 먹다가 이제 집사람 와서

뭐 만들어 줘서 먹었습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8.03 08:31:42

허허!

무더운 이 더위에 한달간 고생 많으셨군요.

진작 SOS를 보냈으면 좋았을것을....ㅎㅎㅎ

몸은 건강 하신걸로 알고 반갑습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8.04 20:25:57

ㅋㅋㅋ

알베르또 오라버니

넓고 아름답고 션한~~~~ 집에...

텃밭엔 여러가지 과일과 채소가 가득가득

우린 몸만 가면 우리의 토속음식 해서 먹고 넘 좋을거 같은디............^^

오랜만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와~...방가움에 점심 약속을 취소하고... 오늘은 방콕하련다...

비와 눈이 만이 오는날은 운전 안하거덩요


우르릉 쾅쾅....

하늘은 온통 잿빛....이 여름을 어떻게 지내나...

한국의 여름이 짜증스러웠던 마음이였는데 기쁨이~....ㅎㅎ


울 님들 모두 잘 계시지요?...

오랜만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주말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지요

참...휴가를 떠나시는 님들은 좀 그렇겠당...죄송~


잠시 둘러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언제나 웃는날 되세요...^^*


1425.jpg



요즈음 서버 이전의 문제로 골치를 앓다보니

홈 공간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졌습니다.

쉽게 끝날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예상외로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을 하여서 애를 먹이고 있군요.

 

포기하고픈 생각이 굴뚝같지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홈을 운영하고픈 욕심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곧 정상화가 될 것으로 믿으면서...

고운초롱
댓글
2016.07.26 17:09:38
주물럭~1.GIF

고운초롱
댓글
2016.07.26 17:10:41

우리 감독오빠

션~~해요?

오작교
댓글
2016.07.27 08:38:59

예. 아주아주 션합니다.쌩유!!!!

최고야
댓글
2016.07.27 19:33:19

오작교님 오랫만이며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있었지요 퇴임을 하였나요 ?

아니면 연말까지 출근을 하는지

 

나는 작년 8월부터 공로연수를 받아

사진에 빠져서 전국을 누비다가 요즈음은

폭염으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서서히 하기 싫어지니 큰일이고

3번만 입선하면 사진작가 등록이 되는데 실증을 느끼고 있네요~ㅎㅎㅎ

오작교
댓글
2016.07.28 21:03:59

최고야님.

오랜만입니다.

저는 12월 29일까지 출근을 한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가 공직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소중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라는 타이틀에 욕심을 내지 마시고

그냥 취미로 열심히 해보세요.

무언가 욕심을 내면 그때부터는 작위적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더라고요.

이렇게 만난 것도 반가운데,

그리운 얼굴들을 보고 싶네요.

 

며칠 전에는 모베터님을 카톡에서 만나서 잠깐 회포를 풀었습니다.

세월들이 우리의 귓등으로 넘겨지니 옛사람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하은
댓글
2016.07.29 02:04:56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뒤에서 항상 수고 하시기에 저 같은 사람은 행복을 느끼며 사네요.

포기 하시면 안되요.

너무 힘들지 안케 쉬면서 천천히 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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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7.25 19:47:13

더워도 넘 덥습니다.


{열대야에도 편안하게 숙면하는 비법}

요로케 해보세요~↓ㅎ


요즈음 폭염이 치속아 저녁 잠을 설치게 하고 곤욕을 치르게 하네요


이렇게 왼 종일 더위에 시달린 몸도
퇴근후 찬물샤워로 열기를 식혀주며


낮 동안 섭취한 수분이 부족하면 뒤척이게 된데요


잠자기 전에 손이 닿는 곳에 마실 물을 준비해놓고

면소재
잠옷을 봉지나 백에 담아 15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둔 후 꺼내 입으면 션하겠죠


그리고
얼린 차가운 물병을 침대 시트 사이에 배치해 두면
에어컨이나 선풍이가 항개도 필요하지 않고 ㅎ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암튼
신선한 과일 채소 많이 드시고
수영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댓글
2016.07.26 10:36:32

고운초롱님.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네요.

오늘 저녁부터 당장에 실행해봐야겠습니다.

 

올려주신 수박도 한 입 그득하게 베어물고

도망갑니다.

 

"바딤 키셀레프"의 '10월'이라는 음악에 걸려서(?)

클릭을 하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득 10월의 낙엽들이 그리워지네요.

 

고운초롱
댓글
2016.07.26 17:11:48

네에

저도 며칠째 실행을 하고 있는데~

정말 좋더군요~^^

알베르또
댓글
2016.08.02 21:01:36

한번 해보겠습니다.

시원하고 좋을 거 같아요.

긴 베케이션을 끝내고 돌아오니 할일이 많으네요.

유타에가서 한달을 시원한 계곡으로 7월의 눈 덮인산으로

하이킹 다니며 너무 많이 쉬고 온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니 호박과 토마토가 주렁 주렁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반가운 님들의 뎃글을 읽으며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곳은 날씨가 꼭 가을 날씨같이 선선하네요.

항상 건강들하시고 행복들 하세요.


고이민현
댓글
2016.07.21 17:27:16

여기 학교는 지금부터 방학이 시작인

벌써 한달간 방학여행 다녀오셨다구요?

즐겁고 추억에 남을 여행이였으리라 짐작 가네요.

부지런히 홈에서 자주 만나요.

고운초롱
댓글
2016.07.25 19:49:59

우리 하은언니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면서 저또한 기쁩니다.^^


텃밭에 열심히 가꾸신 주렁주렁 채소들 토마토

맛나게 드시고 더운 여름 잘 이겨내요 ㅎ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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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
댓글
2016.07.27 19:21:36

와~~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고운초롱님 오랫만에 방문하여 흔적을 남김니다

그동안 잘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ㄱ.gif

고운초롱
댓글
2016.07.16 16:53:43

어여쁜 초롱인 수영장 샤크반에서

(감독오빠랑)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래프팅이랑 바이크를 즐기러 갑니다.^^


그래서 시방 설레임 가득하네요


우리 고운님들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이민현
댓글
2016.07.17 08:37:52

!!!

여름 정모로 딱 어울릴 동강으로.....

어제 래프팅중 2명이 빠졌으나 무사했다니 매사에 조심 또 조심.

아름다운 풍광과 추억의 모습을 많이 담아오세요.

 

고운초롱
댓글
2016.07.25 19:52:48

여름정모 넘 좋지요 ㅎ


저도 넘 두렵고 넘 무서웠지만

래프팅 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ㅎ


구론데

바이크는 자꾸만 강쪽으로 기어 들어가서

도저히 못 타고

오떤 아자씨 등뒤에 매미처럼 붙어서 체험을 했습니다.ㅋㅋ


암튼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순둥이 언니랑 더위 잘 이겨내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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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7.14 18:46:5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체고야 오빠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고운초롱
댓글
2016.07.14 18:48:39

오늘도 많이 덥습니다.


잘 지내셨죠?

얼음 동동 션한 차 한잔 드시고

더위 이겨내시길~요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최고야
댓글
2016.07.27 19:19:57

고운초롱님 그동안 잘 있었지요

오랫만에 오작교홈에 접속하여 흔적을 남깁니다

한동안 사진에 푹빠져서 전국을 누볐으며

이제는 폭염으로 좀 쉬려고 집에서 컴 앞에 있네요

우리 고운님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7.15 13:02:11

과일 빙수 먹고 소화도 되기전에

냉커피를 또 먹게되니 안먹어도 시원하네요......ㅎㅎㅎ

햇살이 가득 ..거실 창가에~....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우려나~...

아침부터 거실 밖을 내다보며 한숨을 지어 봅니다요~


거진 5일째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합니다

뭐 좀 씨원한거 없나용??

쪼 아래 울 초롱씨가 과일 팟빙수 놓고 갔네...내가 쪼아하는 팥빙수

그거라도 들이켜야겠당....푸하ㅏㅏㅏ


ㅠㅜㅜㅜㅜ..사랑하는 울 님들 어찌 지내시나요~


선풍기에 에어콘에 찬물로 샤워하며.....이제 시작인 여름에게 투정해 봅니다

언제까지 이럴거야...언제 끝나려나~....ㅎㅎㅎㅎ


초롱씨...그곳은 시원한겨?.....놀러 갈까~~~~~~.....


울님들 더위 먹지 마시구요

시원하게 자~알 견디어 봅시다요...


아~~~~...정말 시~러

데보라
댓글
2016.07.13 0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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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입맛대로 드시와용...
고운초롱
댓글
2016.07.14 18:44:12

망고가 젤 맛있겠당 ~

고운초롱
댓글
2016.07.14 18:40:17

어여쁜 울 데보라 언니 방가방가


구론데..

시방 어디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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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댓글
2016.07.13 07:35:55

초롱씨~~~~~

씨원하게 한그릇 먹고 간당께롱...


우와...시원하다...

고마워~

데보라
댓글
2016.07.13 07:42:24

추신~....

서로 가까우면 이렇게 더울땐

우리 만나 쪼론 씨원한 팟빙수도 먹고 그랫음 좋긋따,,,

그치???

고운초롱
댓글
2016.07.14 18:42:48

맞어요

멋진 언니 따라 댕기며 션한 팥빙수도 먹고

영화구경도 하구

차 마시러도 가구

장마와 장마 사이에

비가 멎고 태양이 환하게 웃었다.

소리없이 찾아온 아침, 앞산이 또렷해지고

들판이 넓어졌다.새롭게 열리는 하늘아래

나는 사랑이다.기쁨이다. 희망이다. 행복이다.

불러야 할 이름들로 오늘 하루를 채우면 내가

살아있는 이유가 되겠다. 그 이름들을 하나씩 불러본다.

빈 속 이지만 지금 마시는 커피,소중히 쳐다보는 컴퓨터 화면

앉아 있는 의자,나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아내,식사하세요하고 들리는 목소리, 

모두가 바람결을 타고 날아가는 창공아래 나는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내가 세상이 되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나의 하루를 위하여 준비된 소품들 -

실타래는 감겼다 풀렸다 거듭하고 그 무엇이 되어가는 나는 거시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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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안부만 내려 놓고 휘리릭~.....ㅎㅎ

사랑하는 울님들...별일 없으시지요.....


동행
댓글
2016.07.08 08:44:52

소녀,

데보라님?

옛모습? 지금 그것은 숫자이고

익어가고 완성을 위한 여정이 겠지요.

자신의 모습에 더욱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

왔더랍니다. 더욱 곱고 아름다운 오늘도 함께 하십시요.

데보라
댓글
2016.07.13 07:40:36

후후훗...

넹~...저의 옛모습~

조론적도 있었겟지요...


감사해요~...

동행님도 시원하게 하루 시작하세용...

방가워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어제 이곳은

천둥 벼략에 큰 비가 쏟아져서
정말로 넘 무서웠습니다.


그 피해로

티비, 컴, 원두커피, 기계 커피 자판기, 음료 자파기,

기계실, 전기 등등


오늘도 습도는 높고
찌는 듯한 이넘의 더위 잘 이겨냅시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데보라
댓글
2016.07.07 18:32:58

오마나~....초롱씨...그랬어요?

그곳은 그렇게 비가 많이 오고 천둥도 번개도....

놀랬겠당...

지금은 괜찮아요?...


이곳은 별로.....어제 오늘은 해가 났어요

더워요..습도도 높구요


건강 조심하시와용~.....^.^

음악소리에 이끌려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듣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도움이 될만한것이 있다면 기꺼이 동참 하겠습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7.07 17:01:32
미첼님!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좋은 음악 많이 감상하시며
자주 뵈어요~
데보라
댓글
2016.07.07 18:44:36

저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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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댓글
2016.07.08 08:46:44

밓퉇~~

알랗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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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7.04 17:13:49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라지만.........

요즈음 맨날맨날 장맛비에 후텁지근하고

고노무 습도 땜에 모두들 힘드시죵?


우리 고운님들을 위하여

어여쁜 초롱이가 큰 일 벌였습니다.ㅎ


언넝 와바바효~~^^

고이민현
댓글
2016.07.05 21:40:16

시원한 폭포수가 장마비의 영향은 아닌듯

흰포말이 찌든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네요. 

한국에 다시 온뒤로 이렇게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를 보지 못했습니다.

만날 먼지만 살짝 없애는 비만 오더니. 오늘은 집사람이 딸아이 내외와

한달여간 LA에 가느라 인천공항까지 폭우를 뚫고 달려갔다 왔습니다.

당분간 혼자 밥해먹고 지냅니다. 그동안 뜸해서 죄송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는 것으로 보여 참 좋습니다.

동행
댓글
2016.07.02 06:10:40

오랜만 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하늘이 비를 머금고 금방이라도

쏟아놓을 듯 흐립니다. 조용한 아침이 시작되면

우리는 또 일상 속으로 빨려들어 가겠지요.

한 달간 자유로움과 불편함을 동시에 얻으셨네요.

보이는 곳과 볼 수 있는 곳을 바라다보면 내가 가야할 곳의

윤곽이 드러나겠지요.오늘 하루도 기쁜 날 되시길 빕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7.02 06:47:01

한달동안 완전 자유의 몸이라.....ㅎㅎㅎ

좋은 계획 세워서 즐겁게 지내시길.

고운초롱
댓글
2016.07.04 17:16:49

울 알베르또 오라버니

방가방가 ㅎ


머나먼 미국에 계시다 오셨군요?

암튼

지치기 쉬운 여름날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거뜬하게 무더위 이겨냅시다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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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7.01 1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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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7.01 19:28:47

비가 내리는 이밤!

부침게에 막걸리 한사발!!

고이민현
댓글
2016.07.02 06:45:01

부침게 워디 있대유~?

좋은 아침 입니다

오랜만에 들어 왔어요..미안한 마음...자주 온다 하면서..ㅎㅎ

날씨가 잔뜩 흐려서 오후부터 비가 온다나요...장마겠지요


사랑하는 울 님들...그동안 평안하셨지요?

더운 날씨 ..장마까지~...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날들 보내세요


잠시 둘러 보고 갑니다..

올리신 동행님의 좋은 글도..울 초롱씨는 여전하시고...

고이민현님도 잘 지내시지요?..

오작교님도 별일없으시구요...


오작교에 들르시는 모든님들에게 살짝 안부 전하고 갑니다

항상 웃으시며 고운 날들 되세용~....^^*


추신..

정말 오랜만에 친구하고 경주 여행 다녀왔어요

아마 학교때 가보고 첨...많이 변햇구요..

관광지라 그런지 깨긋하고 조용한 도시더군요

첨으로 KTX 기차 타고 갔어요..빠르고 특실 좋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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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댓글
2016.07.01 15:32:26

데보라님,

바쁘시지요. 채워진 삶으로

하루 하루를 바삐 지낸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요. 장마철 이라는데

마른 장마라 부르지요. 쉴새 없이 창조되는

언어의 유희 앞에 지지부진하던 하늘에서

힘차게 빗방울이 쏟아져 내립니다.차안은 습기에 젖어 축축하고

차창 밖은 뿌옇게 흐려져 오가는 사람들은 뜸하고

두시의 거리는 빗소리에 젖어 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러주는 이름으로 오늘도 모두가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흘러갔으면하고 생각 해봅니다.

모두 제자리에서 저마다의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지길 기도해 봅니다.

'나는 항상 혼자 였다. 하지만 그대가 있어서 고맙다.'

어우러짐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서로 입니다.

비는 쏟아지길 거듭하고 물소리는 흐름을 시작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도 흘러가겠지요. 행복 하십시요. 

 

데보라
댓글
2016.07.02 11:55:40

ㅎㅎㅎ..그러게요

제가 한국에 살땐 하늘이 구멍이 뚫린것 처럼 비가 오던데..

네...마른장마라 하는군요

한국엔 여름이 몇십년만이라 그러네요..

이 장마 지나면 무지 더웁겠지요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것 같네요..


"우리는 아름다운 서로"...너무 좋은 말이예요

감사해요...늘 올려 주시는 고마운 글도....


고운 주말 보내세용~...

고운초롱
댓글
2016.07.01 19:26:03

우리 어여쁜 데보라언니 방가방가

역쉬나 언니가 오시니까 울 오작교의 홈이 환해졌습니다.^^


언니 언제 귀국을 하셨나요?

데보라
댓글
2016.07.02 11:57:31

하이...초롱씨

오랜만이지요..


고마워요..쑥쓰럽게~

너무 오랜만이라 미안한데요..ㅎㅎ


자주 만나요...^^*

소설가 박경리는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편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

박완서씨는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싶지 않은 것을 안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살아 오면서 볼 꼴 못볼꼴 충분히 봤다.

한 번 본거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써져도 그만이다.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였다.

그리고 시골 집에서 삶을 마감했다.

가장 아름다운 삶은 인생을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분의 삶을 보면서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딪치는 모든 것 들에서

배우고 만나는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장강의 글을 쓰면서

글 속에서 사랑과 인생을 노래 헸습니다.

두 사람은 노년이라는 말년을 아름다움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후학들에게 이렇게 나이 먹어야 한다고 조용한 몸짓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앉았다가 일어난 자리를 막연하게나마 한번 그려보는 것은

어떠할 런지요.

고이민현
댓글
2016.06.30 07:05:13

그래서 온국민의 추앙을 받는 문학(소설)의 거목이 됐죠.

동행
댓글
2016.06.30 22:53:22

어찌 지내시는지요?

안부도 잘 묻지 못하고 지냅니다,

형수님께서도 건강 하신지요.

오늘 밤부터 비가 제법 올 모양 입니다.

장마는 장마 다워야 겠지요.

그럼 우리는? 우리 다워야지요. 어떻게?

우리답게...

ㅎㅎ!!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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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28 15:25:52

쪼거 어여쁜 초롱이가

요즈음에 젤 이쁜 울 동행오라버니께 특별 싸아비쑤로 주물주물해 드린거예요 ㅎ

고운초롱
댓글
2016.06.28 15:29:57

피에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께 부탁좀 드려야겠어욤


           모냐고욤?

           그런데 겁나게 힘들거 같지만..


           동행오라버니의 작품방 항개 만들면?


오작교
댓글
2016.06.29 08:02:04

예. 저도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건의를 해주셨네요.

작품방을 만들어 놓으면 부담을 가지시는 분들이

셔서 망설여지긴 합니다만 동행님과 상의를 해서

시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행
댓글
2016.06.28 15:31:21

아! 시원타!

아직 안마 받지 않아도 되는뎅

찌뿌둥한 날씨에 힘이 납니다.

쌩유!!

고운초롱
댓글
2016.06.28 15:35:27

ㅎㅎ

오라버니 고거 진짱?

오늘 내가 던지는 話頭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내가 바라보는 만큼

내가 아는만큼 보이는 세상

여전히 나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무엇을 얼마만큼 사랑하니?

어떻게 사랑하니?

왜 사랑하니?

하고말 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흘러가면서

무엇을 위해서 가는가?

그냥 가는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

!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 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 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오직 드릴 것은 사랑 뿐이리'

 

오직 사랑 뿐이라는 말에 젖어 봅니다.

 

꽃이라는 애송시 한 편 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우리 모두가 꽃인 세상에 살며서

서로에게 꽃이되고 향기가 되어

오늘 어떤 이름을 부를까?

오늘 부르는 이름의 향기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십시요.

 

아는만큼

보이는만큼

부르는만큼

세상은 당신의 것입니다.


 

텃밭에서 김을 매면서

마른 장마라고 한다 .숱한 말들이 태어나고 죽는다.

필요에 목적에 의해서 태어나고 죽어가는 말들.

표현력의 부족함으로 항상 허기진 오늘도

마른 장마속에서 뜨겁게 내리쪼이는 햇살에 가맣게 그을리며

김매기를 한다. 내가 심어놓은 고구마순이 잡초인지

하느님이 심어놓은 이름을 알 수없는 그 많은 종류의 풀이

잡초인지 그냥 버려두어도 알아서 잘크는 초록세상에서

김매기를 한다. 사람은 잡초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잠을 자지않는 하느님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머리검은 짐승은 재앙이라고 옛말을 생각하며 김매기를 한다.

손톱에 뗏자국처럼 풀물이 들었다.

답답해서 장갑을 잠시 벗은 때문이다.

머무르고 있는 시간들과 흘러가는 시간들이 함께하는 텃밭에서

표현할 말을 찾아 나선 나는 마른 장마 속에서 땀에 적셔지고 있다.

배는 고픈데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모른 아이처럼 언어의 유희 속에서

숨바꼭질하며 우리들은 그 무엇이 되어 가고 있겠지.

머무르고 싶었던 그러나 머무를 수 없었던 순간들로 오늘 葉信 보냅니다.

뽑혀나가는 풀들의 잔해가 탄력을 잃어가고 열기는 습도와 함께 더해갑니다.

미완인채 완성을 꿈꾸는 우리는 우리라는 이름이 되어 살아가겠지요.

그 무엇이 되어갈 우리들에게 자신안에 있는 행복으로 오늘도 행복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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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의 아이러니

시현

 

 

고무장갑을 끼다.

트로이 목마에 실렸다.

사랑을 앗아가는 꼭두놀음

나는 속수 무책이다.만질 수도 없고

촉촉한 너를 느낄 수가 없다

 

유리벽 속을 걷는다

살과 살을 맞대고

서로의 맥박 소리를 들으며

온기를 느낄 수가 없다

깊이와 넓이가 다른

평행선을 간다

 

반짝거릴 뽀송한 너를 위해

또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참아야 한다

손바닥과 손가락 핏줄은

온기를 느끼고 싶다

사랑도 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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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21 20:23:40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보고싶고 궁금합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장마가 시작입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잘살펴시며

울 감독오빠의 말씀처럼 눅눅하지 마시고

맘만은 쾌청한 날들이 되시길 빌어욤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쉼표
댓글
2016.06.22 12:47:48

고운초롱님 덕분에 먹음직스러운 하지감자....

입맛이 동 합니다 ~

고이민현
댓글
2016.06.23 06:39:50

순둥이가 오늘 1박스 사왔어요.....ㅎㅎㅎ

 5,6 숫자놀이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었을 길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합니다.

하얗고 까만 머리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나무들 비탈에 선 채 자라기 시작합니다.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지나갑니다. 내가 서있기 때문 입니다.

오대양 육대주에 오장육부에 비가오기 시작 합니다.

이내 방안을 범람해오는 물소리에 강물도 흘러 갑니다.

바람이 불어갑니다. 세상일 합이 같은 건가요

시지프스 바위돌이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추락하는 날개를 봅니다. 내가 사람이기 때문 입니다.

멈춰 있어도 바쁜 것은 여름이 오기 때문 입니다.

내 손에서 발에서 신록이 우거집니다. 

욕망의 달 이 떴습니다. 차트에 눈금자를 새겨 넣습니다.

1,2,3...3+4,5,6,... 삼칠,칠칠 ...

길에서 멈출 수 없는 이유 입니다.

숱한 이유를 들이대고 이유가 없는 나는

이유가 없기 때문 입니다.

거시기도 그 것을 따라야 하기 때문 입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6.21 20:16:54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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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18 16:49:59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어여쁜 초롱이가 정성껏 준비한 쪼오거 보양식 맛나게 드시고

올 여름 무더위 거뜬히 날려보내바바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
댓글
2016.06.18 17:18:42

나의 달링은 저녁약속이 있구

나 홀로....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천사언니가 동서랑 막 버무린 맛있는 김치를 가져오셨네요

언넝 맛을 바바야징 ㅎ

고이민현
댓글
2016.06.20 06:32:13

삼복 더위를 씻어줄 삼계탕 냉면 수박이 춤추고 있네요.

뭘 부터 먹어야할지.......ㅎㅎㅎ

봄, 始作을 위한 서시

 

1.

'다만 하나의 몸짓'으로

무엇이 되고 싶거든

성치 못한 그 무엇이 되어 보게

쉴 수 없는 몸짓에

봄날을 생일날이라 이름하고

깊은 지하 동굴 흐르는 물소리에

말씀 있었으리

쉴 수는 없었으리

 

2.

잎새 져버린 숲속 나무들

바람이 잉잉거리고 울더냐

기다림과 그리움은

채울수록 모자라고

지구밖 별에서 성치않은 몸으로 

돌아온 날 서시를 읊다.

꽃이라 이름하지 않아도 좋은

봄날은 항상 그렇게 시작되고

 

3.

시작은 항상 그렇게 끝이났다.

조국 형용사의 나라에 비가내린다.

봄이니까 오는 거지

강물이 숨을 죽였다.

미완을 꿈꾸노라

완성을 꿈꾸는노라

건망증에 깜박 잊어버린 꽆잎

떨어지길 시작하고

 

4.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허기를

同時號價로 채우노라. 아직 춥다.

흐트러진 봄날 속으로 바람이 분다.

잉태된 삶은 이미 고단한 질서

함이 없어도 되는 우리

말씀에 꽃이되는 우리

쉴 수 없어 흐르는 물소리

봄이라 부르고 시작하려 한다

 

 

 

 

 

 

 

 

동행
댓글
2016.06.18 09:05:21

멈추다.

이내 시작하다.

너에게 쓰는아침 편지

 

모악산 어깨너머로 나를 굽어보던 별 빛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다.

'그래 네가 있어서 나 혼자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아.'

우린 서로 모른체 하고 지내왔던 것 뿐이야.

우린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을 뿐이야.

서로 길들여지지 않고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지

보는 것과 볼 수 없는 것들의 차이린 무엇일까?

보지 않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흐르는 물처럼, 스쳐가는 바람처럼 멈출 수 없다는 것 

살아있다는 그래서 무엇이 되어 간다는 것

빅뱅이론 속에서 한없는 팽창과 수축 속에서 우리들은

오늘도 무엇이 되어 가겠지.

그 말씀에 따라 무엇이 되어 가는 것이겠지

어느 스님이 '그냥 사세요'했다지

네가 없다면 나는 무엇일까?

네가 있어서 나는 고맙고 감사할 뿐이야.

내가 나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너 때문이지.

내가 나일 수 있는 것도 너 때문이야.

이 아침에 쓰는 편지가 너에게 도착되지 않아도 좋아.

네가 있어서 부치는 것이거든.

너에게 드리워진 나의 그림자 속에서

꽃이 진다. 꽃이 핀다.

어제가 가고 오늘이 왔다.

현재 진행형인 우리들에게 또 태양이 떠올랐다.

내가 부를 수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어

오늘 하루가 고맙고 기쁜날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설령 어 것이 독백이라고 해도 좋은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고이민현
댓글
2016.06.17 08:51:07

수신인의 주소는 어디이고

이름은 누구일까???

마음의 평화는 자신이 만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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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15 19:43:51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울 감독오빠를 비롯하여 한분한분 떠올려 봅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진짜로 보고시포..

고이민현
댓글
2016.06.17 08:54:53

빙수가 예술이네요.

먹어치우기는 너무 아깝고 눈팅이나 해야지.......ㅎㅎㅎ

고운초롱
댓글
2016.06.18 16:51:33

더위엔 팥빙수가 체곱니다.ㅎ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언제나 체고체고!!

1.

녹음이 샹송가락위로

찰랑대며 밀물을 깔고  왔다

카페를 오고 가는 사람들

무심한 얼굴위에서  강물이 멈췄다.

海溢은 날개 꺽인 그리움

먼지 내려앉은 빈 곳간을

끝없이 차오르며 스러지고

찔레꽃 하얗게 핀 오솔길에

초저녘 이슬 내린다. 새 한 마리

내려 앉는다. 가도가도

끝나지 않을 길을 흘러가던

강물이 멈추어 섰다. 이제야

가슴에 안았던 시간의 尸身들의

넋두리를 듣다.

'나 쉬고 싶어'

바람이 불었다

소리쟁이가 말했다. 

'나도 지금 노래하고 싶어'

-소리소리, 소릇소릇, 시릇시릇'-

한 낮 급행열차가 지나갔다.

갱년기 여인에게서 복숭아 냄새가 났다.

 

 

고운초롱
댓글
2016.06.15 17:39:01

사랑하는 어머님을 멀리 떠나 보내시고
큰 충격으로 얼마나 힘드실까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어머님의 향기가 많이 그리우실거 같습니다.


암튼
우리 동행 오라버니!힘내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동행
댓글
2016.06.15 21:05:11

조만간 시간을 잡아

춘향골에 막걸리 먹으러

가겠습니다.

가다 서다

오늘도 나는 돌고 돕니다.

죽어있지 않기

연습을 해봅니다.

내 의지와 무관한

들쑤심으로...

拘束된 자유의 노래

시현

 

 

나는 떠내려가고 있어요. 흘러가고 있어요.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바람 소리 빈 가슴 더듬고

빗소리는 모악산 치마자락을 적시고 있어요.

나는 지금 붙잡을 그 것이 없어요.

나를 붙잡아 줄 그 것도 없어요. 흘러갈 뿐이죠.

하늘이 힘들던 날 自轉軸이 조금 움직였어요.

세상은 온통 하나님 세상이고. 광대 세상 이예요.

죽은 이들 세상 이예요 남겨진 자들의 세상 이거든요.

 

멈춘다 이것은 정지고 죽음이고 잃어버린 휴식 이예요

흩뜨려놓아도 흐트러있어도 세상은 제 자리에 있고

콩알만한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흘러가고 그리고 또 떠밀려 내려 가는 일이예요.

초속3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아니

시속 4킬로미터의 속도로 떠내려 가는 일이예요.

그냥 있는 곳에 심겨졌지요.거기서 꽃을 피웠지요.

 

 

힘들고 지치면 당신은 쉬라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내가 쉴 곳은 어디에도 없어요.

길고도 먼 길 걸어 왔어요. 멈출 수 없는 길이었지요.

조그만 비탈길 따라 굴렁쇠를 굴리고 가는 아이들

뒤를 따라 강물이 흘러가네요. 그리움이 반짝거려요.

빛 바래고 깊게 패인 주름살엔 자유가 찾아왔어요.

이제야 자유가 왔어요. 하지만 내가 할 것은 없어요

 

나이를 먹으니 대충 듣고 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요

꼭 할 말만 하고 살라고 해요. 본체 만체 하라고 해요.

볼 것 못볼 것 할 짓 못할 짓 다하고 살았는데

버리고 내려놓고 드러내놓고 살면 안될 것 없어요.

채우면 비우고 비워내면 또 채워야 하는 것이니까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살았으니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 하고 살면 안돨까요

 

 

이름이 이름답지 않은 것은 부를 이름을 모르기 때문이죠.

당신과 나는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을 뿐이고

더 불러야할 이름도 초저녁 이슬에 벌써 젖었어요.

묻어둔 초록위로 마알간 아침이슬 내리고 있어요,

내가 언제 당신의 이름 불렀냐고 당신이 언제

내 이름 불렀냐고 속절없는 태양은 떠오르고 있지요.

時間속에 지금 나는 누워 있어요. 당신의 시간도 멈추었어요.

내가 불러야 할 노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2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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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님들 잘들 지내고 계시죠?

이것 저것 바쁜일들이 있어서 몇칠만에 왔어요.

이곳은 아주 날씨가 좋아서 걷기에 딱 좋아요.


손주들이 요번주에 방학을 하면 더 시간이 날려나

아니면 더 바뻐질려나.....

오늘도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면 글을 올려 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7:50:52

울 어여쁜 하은언니 방가방가

미국에서의 삶이 늘 분주하신거 같은데.........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울 오작교의 홈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잠시 시간을 책갈피에 끼워두다

 

 

 

시현

 

 

어머님 보내드리고

스산한 바람 귓볼에 묻어

세월이 빛 바라기하는 오후.

잠시 시간을 책갈피에 끼워두다.

 

 

어머님 까만 두 눈동자,

보타버린 가슴에 갇혀

하늘이 우리를 부를때까지 방황하는

중독된 일용할 양식은

사랑의 종말을 위한 前奏曲이지

 

 

울어볼까

웃어볼까

흘러가는 첼로c현에 용서를 구하다.

천사의 소리를 듣다.

 

 

강이 흐른다.

산그늘 드리우고 강물이 흐른다.

꺽지, 피래미, 모래무지, 메기

퍼득이며 부끄러운 허리 드러내는데

익어버린 오월의 늦은 봄날

산기슭을 힘겹게

갯내음 풍기는 혈관속으로

무궁화 열차 달린다.

가파른 고갯길을 어머님 넘어 가신다.

 

 

텃밭에 가꾸시던 아욱이랑 상추랑

호미에 묻은 흙이랑 털털 털어내시고

긴 봄날 상큼한 미나리 향내 내려 놓으시고

수틀 속에서 목단 꽃은 피었다 지는데

강건너 저편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데

 

 

언제고 그 자리에 서있을 당신

당신의 자존심 마른 안개 꽃 한 아름 품어

머리맡에 걸어둡니다.

서로의 자리에 이제는 그림자로 따라나서

아름다운 봄날 서성이는 곳.

아름다울 봄날 서성이는 곳.

2016.06.07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8:02:35

우리 동행오라버니 혹시 어머님꼐서?

동행
댓글
2016.06.10 06:30:59

녜!

고이민현
댓글
2016.06.10 07:42:19

글을 읽으며 누가 될까봐 여쭈어 보지도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무슨 말로 위로가 될지 죄송합니다.

오작교
댓글
2016.06.12 10:15:46

연락이라도 좀 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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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08 19:21:49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울 감독오빠를 비롯하여 한분한분 떠올려 봅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진짜로 보고시포..


동행
댓글
2016.06.08 19:29:04

딸기 쥬스 마시고 자프당!

모둔 님들을 하나씩 하나씩 불러보는

초롱님의 고운 마음 이 공간에

한창 피어나고 있는 인동초 꽃향기 같에요.

 

열심히 쳐다보던 곳,

눈길을 조금 바꾸어 보면

다른 세상은 항상 열려있는 것을...

 

흐르면서 흘러가면서

조금더 밝고 높은 곳에 가슴을 가만히

내려놓아 보아요.

당신께서 언제고 기다리시던

솜사탕 

사랑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7:54:52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 홈이 탄생하는 날 부터

시방까장....

님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일까요?

궁금하고

보고싶어지고

그래서 그리운 날엔..

가끔씩 쪼로케 한분 한분 떠올려 봅니다.^^


울 동행 오라버니

시간 만들어 감독오빠께 연락드리고 한번 내려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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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1.JPG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흐르는것

그것은

물 이었습니다.

바람 이었습니다.

세월 이었습니다.

 

나는

물을 흘려 보냈습니다.

바람을 떠나 보냈습니다.

세월을 흘려 보냈습니다.

 

내 곁을 떠나고 지나가는 것들로

내가 다시 불러야 할 노래를 불렀습니다.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떠나보내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 채

귀밑을 흐르는 강물이 이리도 출렁이고

반짝이며 내 곁에서 내가 아닌 나로

함께할 줄을 몰랐습니다.

 

만남도 해어짐도 우리 모두를 위함이지만

만나기 위해 헤어짐을 준비하고

헤어짐을 위해 만남을 연습할 필요는 없겠지요.

바라보지 않던 곳이 낯이 설고

준비안된 서투름으로 삶이 조금씩 채워지는 속

익어가고 빛도 바래 갑니다.

사랑한다는 것 미워 한다는 것

물에 비친 수선화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오늘도 해는 서녁으로 기울었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사랑때문에

사랑으로 가는 길 그 것은 스스로 존재의 의미릉

인정한다는 그러한 것이 아닐까요.

그대가 있어 나는아름답다,

땅거미 내린 길위에 떠오른 별빛이 구름에 닫히었습니다.

그 스스로의 체취로 아름다울 것 입니다.

그대가 있어 이 밤 아름답습니다.

멈출 수 없어 언제고

우리는 서성거리며

채우고 비우는 일을 거듭함니다.

보이는,

볼 수 있는 길을 가보십시오.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그 누구를 그무엇을 위해

길을 가십시요,

 

삶은 아름답고 빛날 것입니다.

오작교님들 사랑 합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6.05 08:01:40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 가지"

어느 노래의 한귀절인듯 싶네요.

사랑과 미움도 만남과 헤어짐도 즐거움과 서러움도

모두가 우리들 몫이라 여기며 나를 위해 가야죠.

홈에서 자주뵈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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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6.06.04 15:22:08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나날이 푸르러 가는 

나뭇잎들이 지금 내리는 단비를 맞고 화려한 색으로 맘껏 뽐내겠지요


넘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황금연휴 계획 잘 세우셨나요?

암튼

건강하시고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이민현
댓글
2016.06.05 08:08:10

황금연휴도 무용지물이 됐으니.....

방콕하며 푹 쉬는게 편하니 계획도 없네요.

오늘도 홈이나 열어보며 좋은소식 기다리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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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댓글
2016.06.04 21:48:06

수박이 맛있게 보이는 밤!

음악이 곱게 흘러가는 밤!

나는 또 갇히다.!

어머님 저기 가신다,

 

유리벽 건너편에 꽃잎이 떨어졌다.

꽃 향기에 취해서 비틀거릴거나?

나비되어 훠얼훨 날아갈거나?

분단장 연지곤지 찍고 시집 가시는

어머님 볼우물에 내 그림자 어리어

강물 소리없이 흐른다.

기억의 뒷편에 아버지 이슬에 졎는다.

 

누군가를 위해 눈감을 수 밖에

저 곳과 이 곳 구부러진 등위로

빛바랜 기억들 낯설어 서성대는  그곳

 

비오는 아침 어머님은 그 곳에 계셨다.

함께 여기 있다는 것 말고 발가벗은 몸뚱이로

거꾸로 누운채 반야심경이나 읊었을성 싶은 

흘러가는 물소리에서 간직해둔 고향 냄새가 난다.

기억의 강물 속에서 상두군 워낭소리 들린다.

모두 남고 떠나며 처절하게 소리쳐 돌아가는 길

슬퍼서 울 수 없는 아침 비가 내린다.

쉴 수 없어 넘었던 고갯길에 숨가쁜 바람 흘러간다,

 

꽃으로 피어서 허옇게 빛바래어 간들

꽃으로 남아 까만 한 줌의 재가 되고자 한들

이 곳과 저 곳에서 서로의 이름으로 불릴 뿐이지

아직 돌아갈 곳 없는 우리는 사진틀 속으로 부는 바람에

비를 맞고 흔들리고 비틀리고 서있다, 

밤바다에 자맥질하는 심해어 허연 비늘 퍼득이고

밤하늘로 부는 바람에 鳶이 되었다,

 

어머님 저기 가신다,

하얀 찔레꽃이 핀다,

아직 돌아갈 곳 없는 우리는

긴 봄날 오월의 따가운 볕에 그을리고

하얀 달빛에 갿히고 있을 뿐,

2016,5,21

고이민현
댓글
2016.05.28 17:37:39

동행님,

제 컴에는 文과 文 사이가 너무 넓게 나와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볼수 있는데........???

 

수정 되셨네요.....ㅎㅎㅎ

동행
댓글
2016.06.04 21:49:35

ip 쓰기 금지로 수정이 잘 못되어

이제야 들어와 인사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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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시포서...

고마워요...염려해 주신 분들....


네...열심히 물리치료하고 있는데...

오래 걸린다네요...


@@@하은님....멀리서 안부 주셔서 감사해요

센프란시스코는 한창 좋은 날씨겠어요

늘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는데....

건강히 잘 지내세요...


사랑하는 우리 님들...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안녕~.....



고운초롱
댓글
2016.05.27 17:43:17

다칠땐..

순간인데........

넘 힘들지요?


어여쁜 울 데보라 언니 힘내세요~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데보라님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그래도 이제 훌훌 다 털어내고 홈에 오시니 참 반가워요.

항상 소식이 궁금했어요.


아침에 길을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행복했어요.

또 오늘도 살아있다는 증거로 홈에 왔다가 갑니다.

모든 님들 오늘도 행복들 하세요.


merlin_detail_00017.gif

고운초롱
댓글
2016.05.24 18:17:15

{알림}


요즈음 사고로 아푸신 분들이 계시네요

매사에 조심 또 조심!!


쪼거 드시고 힘내세요

피에쑤: 다른 님들은 절데로 넘어지지 말아효~~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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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들어 왔어요
그동안 울 님들 모두 별일없으신지요...^^*

저는 별일이 참 많았답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하늘나라 보내드리고 울적한 마음...
뉴질랜드 동생집에 한달 다녀오고 며칠후 집 마루에서 슬리퍼 때문에 미끄러져
평생처음 한달동안 손에 깁스하구요
불편해서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했어요....다행히 왼쪽팔이라 오른손만 썼지요

일주전에 손목 깁스 풀고 나니 더 아프네요..한달동안 움직이지 못했으니...
물리치료중...키보드도 한손으로 두드리며...ㅎㅎㅎ

그래도 풀고나니 시원....이제 시간이 지나야 정상적이 되겠지요..
아직 좀 불편해요..깁스는 풀었지만 보호대 하고 다녀요...

에공...제 이야기만 했네요
한바퀴 돌고 갑니다..모두들 여전하시구요..특히 울 초롱씨~...

또 들어 올께요...지기님을 비롯하여 이곳을 묵묵히 지키는 님들에게
사랑의 안부 전해 드립니다....

데보라
댓글
2016.05.22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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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민현
댓글
2016.05.22 18:19:20

슬프신 와중에 손에 상처까지 겹쳤으니 얼마나 고생 많으셨어요.

다행이 깁스를 푸셨다니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되며 물리치료를

잘 받으시고 속히 완쾌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5.24 18:13:31

어여쁜 울 데보라 언니 방가방가

그동안 넘 궁금하고  보고싶었습니다.


에고..

안 좋은 일들이 많았군요

한손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이       

보통 불편한거 아니예요


암튼

따뜻한 물에 푸욱 담그면 션~~하고 좋으니까

물리치료 잘 하시시고

힘 내세요 언니~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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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름입니다.,

온난화가 지속되고

여름 못지않은 더위에도

하늘은 맑게 빛나고

찬란한 태양은 어김없이

우리들의 머리위를 밝게 비춥니다.

성숙해가는 시간속에서

삶도 영글고 익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가슴을 열고 사랑하십시요.

무엇인가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무도 아름다운 일 입니다.

신록 차오르고 우리들 가슴도

채워지는 계절

누군가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 나누며 오늘 하루도

그 무엇인가를 채워갈 일 입니다.

오작교 님들!

사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고이민현
댓글
2016.05.20 19:07:01

전국이 때이른 찜통더위에 허덕이는것 같군요.

확실히 지구의 온난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기온.

5월도 가기전에 벌써 여름이 찾아온듯 합니다.

슬기롭게 무더위를 이겨냅시다.

동행
댓글
2016.05.20 22:38:05

그래도 밤엔

제법 서늘 합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선암리 달

 

달이 떴다.

선암리 산골에 어둠이 내린다.

 

풀벌레 울음소리 점점 커진다.

졸리듯 잠들듯

16년 봄 그렇게 가라.

 

맑은 봄볕에 

그을리고 또 그을리며 늙어가자

 

까맣게 타버린 바람 

곁을 스쳐그렇게 불어가고

산골물 무심히그렇게 흘러가라.

 

산허리를 걸친 달빛

또렷 하고

아카시아 꽃잎만 속절없다.

달빛에 그리움도 갇히었다.

 

모두 갇힌 밤,

멈춰선 것들이 아름다운 밤,

흘러가는 시간을

선암리 떠오른 달곁에

잠시 내려둘까 싶다.

(2016.5.16)

오작교
댓글
2016.05.18 08:10:53

동행님께서 걸어주시는 주옥같은 시어들이

알알이 가슴에 박힙니다.

봄과 가을이 사라저가는 요즈음,

그래도 아직은 변함없이 꽃은 피고,

5월이면 아카시아 꽃향기는 자꾸만 창문을 열게합니다.

 

선암리에 떠오른 달빛에 제 마음도 내려봅니다.

동행
댓글
2016.05.18 15:41:39

춘향- 막걸리 먹으려

가슴 한켠에

새겨둔 메모장에 달빛

허옇게 내려 앉았습니다.

봄볕

따갑게

까맣게

턱 굴레로 내려앉더니

남원 가는 길이 아스라 합니다.

잠시 주름접어

가슴에 담아두고 오늘도 볕은

여름하는 하늘의 뜻으로

뜨겁게 저를 감고 돕니다.

잘 계시지요?

고이민현
댓글
2016.05.18 08:39:32

선암리이 달도 한밭고을의 달과 똑같을진데

어이하여 이렇게도 다른 세상인고.....

동행님의 둥근달(얼굴)이 보고자푼데....ㅎㅎㅎ

그간 안녕하셨죠?

동행
댓글
2016.05.18 15:48:21

번팅하자고

만나자고

수런대는 소리에

봄이 다 지나갑니다.

그리움도 졸고있습니다,

뮤직박스에선

오후 세시를

아직 지칠줄모르고

햇살을 서녁으로 넘기고

우리들 사랑으로 오늘 하루도

성큼성큼 영글어 갑니다.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