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번을 들으며...
너무 멋집니다.
기립박수 보냅니다
엊그제는 오후에 심한열에 몸살
동생들한테 아무래도 아버지께 못가겠다...
밤에 약먹고 간절한 기도...
아버지가 너무너무 뵙고 싶다고....
자고나니 기적같은 상쾌함이...ㅎㅎ
차도 세차하고 기름도 넣고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은 아들이 준비해주고
미장원 가서 염색도 하고
어제 6시 일어나 친정으로
전날 제부 1일보험도 들고
9시에 친정에서 형제들 한차에 3명씩 타고
왜그렇게 막히는지요?
괴산 호국원 가는 길목이..
반가운 아버지 만남
늘 그렇듯이 아버지 혼자 두고 우린 서울로..
집에오니 허전한 마음 한가득 입니다.
사랑하는 존경하는 우리 아버지'
당신이 늘 보고픔니다.
한해가 어찌 지났는지...
172번 찿아 들으며 사연 올립니다.
이런저런 잔잔한 삶속에서 서글퍼짐도 있었고
애잖함도 있었고
무담시 밀려오는 서러움도...그리움도....
외로움도...그리고 가슴 쓰린 아픔도,
2월이 제일 행복한달 이었던거 같습니다.
동경에 있었거든요.
3월도 기다림 이란 희망으로 해피...
4월초 비자스톱으로 동경행 예약이 무산 되면서,
그래도 곧 종식 되겠지...희망으로 그리고 기다림..
그런데 이렇게 심각한 위태로움이...
그리도 긍정적이고 늘 즐거운 여명이
가끔은
깜짝 놀랍니다.
우울한 제모습을 보며
이모습이 내가 아닌데,
이곳이 있어 위안을 받고 행복하고
깊이 빠져 좋은 음악 속에서 모든것 잊고..
옛적 사진들 들여다 보며
킥킥 대기를..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한 날들도 많았지요.
오늘이 경자년 마지막이란 것이 전혀 실감이 안납니다.
이곳에 오시는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
그저 반갑기만...
내년엔 건강들 하시고 행복 하세요.
저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오작교 아우님!
정말 감사 합니다.
내년엔 코로나 없는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배님,아우님...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