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부산히 움직였땁니다
엄마 병원 예약한 날...
혈액검사에 이곳 저곳을 들려...몇시간~
아침도 못드시고 배가 무척 고프신가보다~
혈액검사 끝내고 가지고간 떡 한조각..핫 초코에 드시게하고
점심을 맛나게 잡수시게 하려고 대강~....
제부가 도와 주어서 병원일을 모두 끝내고 함께 점심행~....
롯데호텔에 가면 엄마가 좋아하는 일식집....
일본 도시락을 좋아하신답니다...
배고프신김에 맛나게 다 드시고.....배부르다하시면서
너무 많이 먹었다고....ㅋㅋㅋ 운동삼아 움직이고...
제부 집으로 가고 엄마랑 샤핑~.....
유니클로에 들어가 사고싶던 패딩 쟘바 두개 사고....
엄마 후리스 잠바 두개사고 따뜻하게~...
선물 두개 사고....화장품가게 둘러 화장품 사고....
너무 많이 썻다.....6층에 가니 상품권을 준다해서 올라가 받고....
휴우....힘들다...집으로 운전대를 잡고 들어 왔슴당...
울 엄마 좀 피곤하신가보다...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콧바람도 쏘이고...
오늘 하루 이렇게 보냈습니다
컴에 들어와 홈을 한바퀴도니 반가운 정모 사진들이 올라와
휭하니 돌아 보고 왔찌롱.....부러웠지요
식구들 모두 모여 맛난 저녁하시구요
피곤한 몸들 푹 쉬시구요~...편안한 밤되세요
뽕~...........물러 갑니다
나중에 또 ....^^*
그곳엔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포근한 정이 넘쳐 있었답니다
넘치도록 배려하는 마음들이 있었답니다
사방에서 찾아온 마음들도 모두가 그랬답니다
모두가 가슴깊은곳에서 꺼내어 이어지는 오작교 다리위로
서성이던 마음들을 열고 도란도란 정겨운 얘기들을 나누었답니다
그건
어쩌다 만나 술한잔 나누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삶의 여정속에 이어져있던 모두의마음이 포개어지는 기쁨이었답니다
미안함을 감추려 일부러 툭툭던지는 말씨의 홈지기님의 천사님사랑도
모찐그대라는 표현이 참작아보이던 초롱님의 해피한 삶도
혼자오신 겸연쩍음을 "혼자오니넘좋아요"라구 둘러얘기하시던 보리수님도
설것이를 양보하면 세상이 뒤집힐듯 혼자 다해치우시던 인혜님도
10년후의 내삶에 롤 모델로 삼고싶은 고이민현님도
그모습을 보듬어 오롯이 뒷바라지하시던 순둥이님도
오작교의 깡패라구 너털웃음지으셨지만 한잔술 걸치고 바라뵈니 어느절의 큰스님처럼 뵈이던 코주부님도
모임을 숭고하게 모두의 마음을 노래하시던 동행님도
아픈몸 치유하시고 삶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시던 알베르또님도
자리하여주신 모습 그자체가 "오작교의홈" 이 되어보였던 여명님도
외람되게도 영원한 총무가 되어주십사 부탁드리고싶던 반글라님도
만남의 기쁨을 넘치도록 느끼고 돌아온 이주사에게는
잊을수없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
와...배고파~
사우나하구 관리하구 주사 맞구....6시간~...
바나나 우유 한잔으로 때우고...
집에오자마자 손에 집히는대로 먹고....많이는 안 먹었찌요...저녁때라~
어,,~....이제 좀 살것 같아 메일 첵크하면서 홈에 들어 왔지롱~...
사우나 마치고 곧장 피부과로~....
피부관리하면서 제가 입술이 부르텄다고 하니까...
울 원장님이 피곤해서 그러가보다고 크리스마스 선물한다구요
그래서 무얼 하시려나~...그랬더니....비타민 C주사...써비스하신다구요...
ㅎㅎㅎ...오예~....떙큐하고 닝겔을 꼽고 40분.....첨 맞습니다요....ㅋㅋㅋ
정말 몸이 상쾌해지는것 같아....기분일까~....공짜라~...
암튼 기분 좋았답니다
저녁시간이지요?
울 님들..~식사하셨어요?
하루의 피곤 두다리 뻗고 푹 쉬시구요
충전~....하세요....낼을 위하여
편안한 밤 되시구요...
안녕히~.....^^*
저녁에 쌍둥이 큰눔 데리고
뒷자리 묶어놓고 이마트로~~~~
아니...이눔이 누이 어깨넘어 들여다 보더니..
이마트가서 2~3~~1~~0~~마구 읽는거예요.
세살박이 손주눔 이랑 수준 맞추려고
아래위 진에서 카라세워 빨강 스커프도 두르고 나갔는데...
손주녀석 숫자 읽는데 흥분해서...
엘레강스한 할머니가...아주 아주.....
숫자만 보이면 이건 뭐지? 뭐지?
이녀석 잘 나가다...
5를 2라고 읽고요.9를 6이라고 읽고요....
어느 젊은 아기 엄마가...
"잘하네요...애들 이맘때면 5와2를 6과9를 혼돈해요...ㅎㅎㅎ"
오늘 여명이 아주 이마트에서 유치..찬란한 행동...호호호
다니며 시식이란 시식은 다먹이고...
한시간후 아들이 퇴근길에 이마트로...
부자가 좋아하는 모습에......ㅎㅎ
대충 이할미 잘난체한 이야기 해주니
"그래요?"
"의찬아? 이건뭐야? 삼~~~
이건? 이~~ 이건?육....아이구 잘하네..."
말없는 아들눔....
누가 내새끼 아니랄까바......
집에와서 며늘 앞에서 또 재방송....ㅎㅎ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었습니다.
훅....추워용
삼한사온도 옛말~....
이번주는 전부 영하권이던데....
오늘은 우리 아파트 쓰레기 버리는날....
밖을 내다 보니 쓰레기장이 너무 조용~....
전부 추워서 나올 엄두도 못내다보다...
점심때쯤 나가야지~...하고 기다리다
쓰레기와 박스를 들고 밖으로 나갔지요...
일주일에 한번씩 버리니 참 그러네요..
먼저 살던 아파트는 매일 버릴수 있어 좋았는데~.....
참 좋은 동네였던것 같네요....교통도 좋고
우 와~.....무지 추워요
대강 코트만 걸치고 나갔더니....바람도 부네요
사람들이 한 둘씩....빨리 버리고 들어 왔답니다
오늘은 나갈 엄두도 못내고
울 엄마 추울까바 교회도 못 갔답니다
인터넷으로 예배드리고 하루종일 집안만 치웠네요
아직도 이사짐이 군데 군데~....
어제 부산에 남은 짐 들어오고~...
에공~...무슨 옷이 이렇게 많은겨~.....
저녁시간 ....엄마 주무시기전 목욕시키고...
주무시게 해 드리고...
조용히 컴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 가네요
이번 주는 우리 님들 정모있는 주....토요일
모두들 기다려지실것 같아요...
준비하시는 님들은 바쁘실테고....
해마다 이맘때면 참석하지 못하는 이몸~....
그냥 아쉽고 부러워만하며 님들의 소식을 기다리게 되지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고운 꿈 꾸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