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정갈히 단장하고 주민쎈타에
가서 소중한 투표하고
그냥 걸어 성당에 가서 이런저런 묵상 안에서 주님과 대화 나누고
바로옆 맥도날드 2층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길건너 김포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를 보니
가슴이 콩콩 손가락 펴고 세어 봅니다.
*조덕배님 노래가 ...ㅎㅎ424*
완전 보너스 타임 이쥬~~
28일 후면 저자리에서 버스를 타고...
지난연말에도 기다리다 가기 며칠전 오미크론 땜시 입국 정지 ..
가끔 나와 나만의 시간 속에서 힐링하는 소박한 시간 감사 하지요.
감사를 하면 감사할 일들이 생긴다 했습니다 ㅎㅎ
여러분~~ 오늘도 감사한날 되십시요.
우린 며늘 여동생내랑 울집에서 5월 5일
모인답니다.양쪽애들 5명
두집엄마
그래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합동파티..ㅎㅎ
그날 두엄마끼리 미아 삼거리 송담 추어탕 집에가서 난 통추어 사돈은 올갱이 추어,추어 튀김까지..ㅎㅎ
두엄마 너무 배불러 길건너 설빙에 가서 두사발 시켜 아까워 그것 다먹고 오느라...ㅋㅋ
저녁엔 두엄마 좋아하는 회 시키고 이런저런 요리들
선물도 챙겨받고...ㅎㅎ
조금전..아들며늘 봉투하나 주고 가네요.
난 매일 매일이 엄마날 대우받고 산다며
촌스럽게 이런게 챙기지 말라고 다시 주니
실랑이 하다 도루 들고 왔습니다.
내일 아들 며늘 카페가서 커피한잔 마시러 가려구요.
음악 신청도 하고...ㅎㅎ
그리고 커피값은 이봉투 그대로...
힘든거 아는데...돈으로 환산 할수 없는
아들 며늘 사랑만 받으려구요.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에 나오는
그런 친구를 어제 만났습니다.
보기엔 조금은 까탈스럽고 차갑고
그런 모습들 ㅎㅎ아닌가?ㅎㅎ
먼길 날 데리러 와준 따스함
내가 밥값낼까 주문하곤 슬며시 선결제까지...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하며
앗!469번 흐름니다...
덕적도 이야기며
지리산 이야기며
민숙님네 이야기며
부산 이야기며
이곳의 음악 이야기며
너댓시간이 훌쩍~~
아쉬움 뒤로 하고
기약없는 만남 속에서 바이~~
떠나는 차를 바라보며
갑자기 밀려오는 허전함!
마구마구 밀려 옵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이곳에서
만나게 해주신...
감사 드립니다.
수혜안나,앤 이야기 입니다.
꽃 좋아하는 수혜안나
오늘 아침엔 넘
이뻐서 아들한테 클리스탈 꽃병이랑 들려 보냈어요.
카페에 꼿아 놓으라고~
안나가 챙겨보낸 아름다운 꽃이 혼자보기 넘 아까워....
손님들한테 사랑 많이 받었데요 ㅎㅎ
언니, 좀 쉼을 갖으셨나요? 염려 되어요
제 주변 코로나 걸렸던 젊은 지도자들도
모두 후유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던 걸 봐서 말이죠
가게 하는 4년 동안 매주마다 서너 단씩 꽃을 사다가
항아리에 꽂아 놓곤 했었어요
첫째 이유는 주일에 가게를 오픈하니 미사봉헌을 못해
하늘에 미안한 마음을 봉헌하는 의미로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의미를 모르긴 하지만
어떻게 그리 매주 꽃을 사다가 꽂아놓을 수 있느냐면서
손님들이 너무 좋아 했어요
우리 가게가 데이트 하기 제일 좋은 레스토랑 1위로 뽑혔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캐나다 전국에서 맛집으로 뽑는 레스토랑에서
유일하게 한국 음식점으로는 우리가게가 순위에 들어
인터뷰 요청에 ...
그런데 아들이 워낙 엄마가 나서는 걸 싫어하니
모두 컷시키곤 했다니까요(자랑질 ㅋ)
하늘에서 선물로 주신 저의 화려한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꽃 없이는 못살아요 ㅋㅋㅋ
못살아! 몇 다발 되지도 않는 것을 가게에...요?
손님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외국에는 꽃값이 한국에 10배잖아요
매주 꽃값만 100불이었다니까요 ㅎ
나에게는 그것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는 걸요
앞으로 언니한테도 자주 꽃을 선물하겠슴당~요
저 아까 언니네 아파트 현관 바로 입구에서
어떤 초등학생 몇 명이서 축구를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그 음식가방을 들고 들어가려 하니까
한 학생아이가
"할머니 지나가신다, 조금 이따가 해" 그러지를 않겠어요?
헉~!!! 저 그자리에서 기절할 뻔 했는데
차마 음식 때문에 못 넘어갔어요 ㅋㅋㅋ
저 태어나서 할머니 소리 처음들어 봤거든요
머리 염색도 며칠 전에 하고 그래서
내 눈에는 절대로 할머니로 안 뵈이는데
그 꼬마녀석들이 왜 저한테 할머니라고 불렀는지
되돌아 나오면서,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꿀꺽 참고 오기는 했는데
아~ 물어 보고 올 껄! 후회 돼요
왜, 나보고 할머니라고 했지???
아직 장가 간 자식들도 없고
할머니는 더 더욱 아니련만 ㅋㅋㅋ
써프라이즈~!!!
후유증이 당분간 있을 것 같아요
언니가 신나니까,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저도 까닭없이 신이 나네요 ㅎㅎㅎ
행복 바이러스 전파! ㅋ
아플 때, 누가 쨔쟌~ 하고 먹는 거 같다주면
대부분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쨔쟌~~~해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면역에 좋다는
대추생강청이랑 바나나청 만들어 놓은 게 있는데
그걸 가져간다는 것을 부랴 부랴 저녁 전에 가져다 드릴려고
서두르는 바람에 깜빡 잊었지 뭐예요 ㅋ
그래서 내일은 그 청이랑 닭도리탕 해가지고 가려구요
저 자격증 있는 요리사라는 거 모르시죠 ㅋㅋㅋ
언니 입맛 돌아오게 하는 건 제가 책임지겠습니닷!
언니는 베란다에서
나는 마당에 서서
창을 올려다 보며 목청 껏 소리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웃긴 모습이었네요 ㅎ
아, 언니 아드님이 쉐프이셨나요?
몰랐어요 ㅎㅎㅎ
캐나다에서 저의 요리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이유는
정성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아닌 나의 요리를 먹으러 그 먼길을 달려온다는 게
너무 고마워서
저도 제가 갖고 있는 최고의 정성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담을 만한 통이 없어서 김치통에 담으면서
김치 냄새 배일까 봐서 비닐에 넣었는데 ㅋ
제가 좋아하는 것만 잘하고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하는 거 맞아요 ㅎㅎㅎ
장태산이 그립다며 편한날 나드리 하자고
"나 오늘 자가격리 마지막 날이며
입맛이 없어 먹지도 못하고 많이 아펏다고
손주하나 빼고 온가족이 확진
한달전 며늘이,두어주후 손주
며칠후 아들과 내가
그담날 손녀가...
낼이면 마지막 격리 해지
집안이 말이 아니지요.
잘드셔야 된다며,푹쉬셔야 된다며
그리고 얼마가 지났는지
손수 만든 맛있는 음식과
케잌과 화사한 노랑장미 다발
창너머로 거기서 여기가 어디라고~~~
감사함에
고마움에...
울컥한 마음에
눈시울이 뜨거움까지.."
이곳에서 만난 앤공주 이야기 입니다.
"언니!조금전 잘 도착했어요"
건강 잘 챙기시라며~~~
이곳!사랑하는 이곳이 있어
오늘 이런 가슴찐한 사랑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요즈음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분이 없는 것처럼
너도나도 모두들 걸리는 것이 코로나인가 봅니다.
다행히도 큰 아픔이 없이 지나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뿐.
여명님께서도 피하지 못하셨군요.
그리고 그 따스한 마음을 놓지 않으시고
간직하신 '앤공주'님의 마음 씀씀이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방금 카톡으로 얼마나 많은 자랑을 하시던지,
저도 허겁지겁 홈의 문을 열고 들어 왔습니다.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두 분의 우정에 큰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치료 시작 바로 전날, 뜨게질 하다가 문득
누군가에게 미사봉헌을 부탁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부산에 계신 수녀님께 부탁할까 하다가
그분도 본원에 계시어 워낙 바쁜 분이라 미안해서 어쩌나
그러고 있는 찰나에 언니에게서 톡이 들어와
제가 어떨 결에 미사봉헌을 부탁하게 됐지 뭐예요
매일미사에 신부님 모시고 미사까지 봉헌해 주시고
저 진짜 그 때, 엄청 환희로웠어요
어떻게 맘을 일으키자마자 언니가 딱 그걸 허락해 주시게 되었는지
제가 그게 그 때 꼭 필요했던 모양이예요
누구한테 미사봉헌을 부탁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 때,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웠거든요
그리고 거리는 저한테는 전혀 의미가 없어요
저는 늘 멍 때리고 음악 들으면서 운전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언니가 엄청 감동하셔서 제가 더 고맙네요 ㅎ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시고 있는 아침입니다.
겨우내 닫혀 있었던 커튼을 열어 젖히고
창문을 여니 훅하니 싱긋한 내음과 함께 봄의 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냥 쉽게 떠나버린 겨울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계절이 잊지 않고 우리 곁에 와주는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여명님의 댓글에 답을 놓고 있네요.
서버를 제가 직접 운영을 하다보니
성가신 일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하루에 500회가 넘도록 서버 공격을 받는 일도 있고,
소소한 에러들이 속을 썩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서버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하루 일과 중 제일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여명누이의 흔적을 만나니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왜 안열리지?
한동안 그러다...
오늘 다시 시작해 봤답니다.
반갑지요...
잘들 지내셨지요?
고이민현 선배님!
오작교 아우님!
위로말씀 감사 드립니다.
엊그제 잠시 친정 다녀 왔는데
모든게 그대로 입니다.
그냥 어머니는 병원에 계시는듯..
엄마 물건들 하나도 안치웠습니다.
모두 그대로...
엄마 양말도 가져와 신고
헐렁한 면티도...
동생들도 편하게 엄마옷을 갈아입고 킁킁대며
엄마냄새 난다고...
두해전 롯데백화점 뫼시고 가서 사드린
연보라빛 예쁜 패딩상의를 가져와서는
가슴에 웅켜잡고 얼마나 울었는지요.
보고픔 이지요..
그리움 이지요.
그리움이 이 자그만 가슴안에서
떠나질 않을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