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최영희(Россия с нами / Gulko Mihail)
Россия с нами / Gulko Mihail
11월이 떠나며 지상에 쓰는 편지
모두가 아름다운 사연이면 좋겠습니다.
이른 새벽,
11월이 지상에 남긴 사연
별무늬 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11월이 우리 곁을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면 좋겠습니다
오작교님!!
오랫만에 님의 영상을 접하니
여간 반가운게 아닙니다.
그동안 사정을 알기에 이해했지만..........ㅎㅎ
어떻게 원하시는건 됐는지요?
어쩌다 이 공간에서 물어보게 됐네요.
가을이 무르익고 있네요.
오늘 오랫만에 사간내서 강천사에 다녀왔어요.
넘 넘 아름다워서 그동안의 피곤이 다 날라간듯 했어요.
지금이 최고의 절정 같아요.
이쁜천사님 손잡고 이번주 안으로 한번 다녀 오세요.ㅎ
그러게요. 윤민숙 작가님.
어째어째 그리되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아직은 미정이지만
그럭저럭 턱걸이는 한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 강천산이 있지만 가보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올핸 지리산 단풍도 아직 가보지 못한 것을요.
오늘 오후에라도 다녀와볼까요?
울 민숙언니 안뇽?
가까운 강천사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지난주에 그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네요
연락하셨으면
언넝 달려갔을거 같은디...
아쉽네요~
이제는 가을의 끝자락
엊그제는 감독오빠네랑
지리산을 한바퀴~~드라이브 즐기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멋쟁이 울 민숙언니 넘 부러워요~
지기님의 영상을 보며 정말 가을이 무척 깊다는 생각이 드네요.
11월, 올해도 한달밖에 안남은 이 11월에는 모두가 후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11월에는 모두가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홈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놓고 갑니다.
만추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즈음이지요.
길옆 은행나무들이 이번에 내린 비로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가을이 갈 채비를 마친 것이겠지요.
올 가을은 제게는 유난히도 짧은 정을 들이고 갑니다.
제가 미처 느낄 여유가 없었다는 표현이 올바르겠지요.
비가 내리고 나더니만 기온이 차가워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너무 빨리떠나는것같은 가을날 이제 우리곁을 떠나려하네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입동(立冬)이 지난 뒤에 내린 비 탓인지
기온이 많이 내렸습니다.
이젠 나뭇가지에 나무잎들이 하나둘씩
걸려 있는 모습들이 애잔합니다.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또 하나의 가을은 가나 봅니다.